전남

    날짜선택
    • 정책 엇박자에 방치되는 외국인 노동자..전담조직 신설로 체계적 지원을
      【 앵커멘트 】 어제 저희는 외국인 고용허가제가 갖는 맹점을 전해드렸는데요. 문제는 또 있습니다. 정부는 해마다 외국 인력의 수급 규모를 늘리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기구와 정책이 부실하다는 겁니다. 때문에 이주 노동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기 위한 전담조직의 필요성도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전남에 고용허가제로 들어온 외국 인력은 1만 6천여 명으로 3년 사이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정부는 지난 2023년 산업 현장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외국 인력을 대폭 늘렸습
      2025-06-30
    • 에어컨 설치 기사 사망.."노동당국 면죄부 줬다"
      【 앵커멘트 】 지난해 장성에서 에어컨을 설치하던 20대 청년이 열사병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숨졌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해온 노동당국은 최근 설치 업체에 대해 무혐의로 검찰 송치했는데요. 노동당국이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해 8월,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 선풍기 2대뿐인 급식실에서 에어컨을 설치하던 고 양준혁 씨. 열사병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지만, 1시간을 방치된 끝에 결국 숨졌습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삼성전자와 하청업체 관계자에 대해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
      2025-06-30
    • 이재명 정부 장관 인선 90% 마무리..호남 인재풀 한계 드러내
      【 앵커멘트 】 이재명 정부가 19개 정부 부처 가운데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제외한 17곳 장관 후보자를 확정했습니다. 호남 출신이 6명에 달할 정도로 대거 중용됐는데 대부분 연고만 있을 뿐, 지역에서 활동하며 역량을 키워 온 인사는 없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정부가 초대 내각을 구성할 장관 후보자 17명을 발표했습니다. 국토부와 문체부 등 2개 부처를 제외한 사실상 90%의 내각 인선이 완료된 겁니다. 호남을 연고로 하는 장관 인선도 대거 이뤄졌습니다. 17명 가운데 6명이
      2025-06-30
    • 7월 첫날부터 푹푹 찐다..낮 최고 광주·대구 35도
      7월의 첫날인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며 무덥겠습니다. 서울에 올해 첫 열대야에 이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폭염특보 영향권입니다. 30일 저녁 수도권과 강원도, 대구와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에는 5~10mm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1일엔 전국 대부분 지역에 5~40mm의 소나기가 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나기 이후로는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 무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025-06-30
    • 정기명 여수시장 "섬박람회 성공 발판 삼아 관광객 2천만 시대 열겠다”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시장은 30일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여수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막대한 정부예산을 지원받아 섬박람회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섬박람회 성공개최를 통해 연간 관광객 2천만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표 공약인 '여수만 르네상스' 추진에 대해서는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육성 등 23개 전략사업과 58개 실천과제를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2035 여수 관광종합발전계획'수
      2025-06-30
    • 노동청, 온열질환 청년노동자 사망 '혐의 없음' 논란
      지난해 8월 폭염 속 실외에서 쓰러진 청년 노동자 고(故) 양준혁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 광주지방노동청이 원청과 하청 모두 '혐의 없음'으로 판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양 씨는 지난해 초등학교 급식실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작업 중 폭염에 쓰러져 1시간 넘게 방치된 채 사망했습니다. 당시 기온은 섭씨 35도에 육박했고, 양 씨는 선풍기 2대만 있는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하다가 외부로 뛰쳐나온 뒤 실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노동청은 지난 13일 해당 사건에 대해 "사업주가 충분한 휴식을 보장했고, 사후 어머니에
      2025-06-30
    • 전남도, 해상풍력 7개 사업 발전 2.6GW 추가 허가 획득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서해안 해상풍력 7개 사업 2.6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추가로 받았습니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7개 사업은 신안 블루자은, 블루임자, 블루신의, 블루비금1·2, 신안 케이윈드파워, 여수 이순신1 입니다. 크레도 오프쇼어에서 신청한 신안 블루사업 5건은 발전 용량이 각각 400MW로 총 2GW 규모입니다. KCH의 신안 케이윈드파워는 323MW, 딥윈드오프쇼어(DWO)의 여수 이순신1은 발전 용량이 345MW 규모로 신안과 여수 해상에서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이에 따라 전
      2025-06-30
    • ‘요절한 예술가’ 양두환 조각 공모전 개최
      전남 진도 출신으로 30대 젊은 나이에 요절한 조각가 양두환을 기리는 '제2회 양두환 전국 조각 공모전'이 개최됩니다. 시에그린한국시화박물관은 제2회 양두환 전국 조각 공모전 요강을 최근 발표했습니다. 요강에 따르면 국적에 관계없이 만 20세 이상으로 1인 3점 이내 조각 작품을 출품할 수 있으며, 소정의 출품료를 납부해야 합니다. 1차 사진접수는 오는 9월 16일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 도착분에 한합니다. 1차 사진 심사 발표는 오는 9월 26일, 2차 실물작품 심사 발표는 10월 10일입니다. 시상내용은 △대상 상
      2025-06-30
    • 낮 최고 35도 전국 무더위..오후부터 수도권 등 소나기
      월요일인 30일 경기 남부 내륙, 강원도, 충청권, 남부 지방 등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습니다. 일부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영유아·노약자·임산부 등은 온열 질환에 유의해야 합니다.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도 철처히 해야 합니다.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보됐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는
      2025-06-30
    • 바뀐 전남 지도..섬 연결, 철도·도로망 개선
      【 앵커멘트 】 섬이 많고 도로망과 철도망이 부족했던 전남 지역의 사회기반시설이 최근 빠르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최근 15년 사이 40곳이 넘는 연륙·연도교가 건설됐거나 건설 중이고, 철도와 고속도로도 잇따라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전남의 교통지도가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섬이 많은 신안의 경우 지난 2005년 이후 압해대교를 비롯해 김대중대교, 삼도대교, 천사대교, 임자대교, 추포대교 등 6곳이 완공됐습니다. 신안 압해와 해남 화원, 신안 장산과 자라도를 잇
      2025-06-29
    • 농업에도 기후변화 위기 대응 AI 기술 도입된다
      【 앵커멘트 】 지구 온난화로 작물 지도가 바뀌고 이상 기후로 작황을 예측하기 어렵게 된 농업 분야에도 AI 분석 기술을 접목하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밀 관찰용 드론으로 작물의 생육 상태를 촬영하고 그 영상을 현장에서 AI로 분석해 영농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고익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해남의 한 들녘 상공에 중대형 드론이 등장했습니다. 고공과 저공을 번갈아 비행하며 한참 자라고 있는 모의 생육상태와 인근 농경지를 촬영하고 있습니다. 영상 데이터는 곧바로 인근 A1 분석 차량으로 전송돼 농사에
      2025-06-29
    • "철창 없는 감옥이었다"..사용자 중심 고용허가제 바꿔야
      【 앵커멘트 】 지난 2월 영암의 한 돼지농장에서 네팔인 노동자가 숨지면서 그곳에서 벌어진 폭행·협박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났죠. 업체 사장이 구속된 지 한 달여 만에 이 업체가 고용허가 취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외국인 고용허가제의 맹점이 드러났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그 내용을 조경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영암의 한 돼지농장이 고용허가 취소 처분을 받으면서 앞으로 3년간 외국인 노동자를 새로 고용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을 상대로 한 폭행과 임금체불 등의 혐의로 업
      2025-06-29
    • 체감 35도 이상 무더위..남부지방 폭염주의보→폭염경보 격상
      기상청은 29일 오전 10시를 기해 호남과 영남, 제주 일부 지역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상향했습니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현재 폭염경보는 광주와 담양, 곡성, 구례, 순천, 전북 완주, 정읍 등 호남 7개 시군에 내려진 상태입니다. 경북 구미·청도·칠곡·김천·의성·포항, 경남 김해·함안·하동·산청&
      2025-06-29
    • 지리산 대화엄사, 제2기 홍보기획위원회 출범..우석 주지스님 "새로운 문화 가치 창조"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본사 지리산 대화엄사는 28일 범음료에서 제2기 홍보기획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는 우석 주지스님이 직접 제2기 위원장으로 위촉된 성기홍 위원장을 비롯해 당연직 스님 등을 포함한 총 39명의 위원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본 행사에 앞서 위원들은 사찰음식 명인 '마하연 보살'이 준비한 '지리산 대화엄사 산사의 밥상'을 함께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석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제1기 위원회의 성과에 깊이 감사드리며
      2025-06-29
    • 영암군 7월 한 달 '고향사랑 기부했소 한우왔소' 특별 이벤트
      영암군이 7월 한 달간 고향사랑기부 특별 감사 이벤트 '영암에 고향사랑기부했소? 한우왔소!'를 추진합니다. 고향사랑기부로 영암군에 마음을 전한 기부자들의 뜻에 보답하기 위한 이번 이벤트는 크게 2개 분야입니다. 첫 번째는 2023년이나 2024년에 기부하고, 올해 7월 29일까지 거듭 기부한 재기부자에게는 변함없는 영암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추첨을 통해 20명을 선발 10만 원 상당의 영암한우를 추가 증정합니다. 올해 첫 기부자에게는 환영의 의미로 1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영암한우를 추가 증정합니다. 7월 30일
      2025-06-29
    • 전남도 국내 최대 유기농업 기반 농촌융복합산업화 박차
      전남도가 생산·가공·유통·체험관광을 아우르는 친환경 중심의 농촌융복합산업화 촉진을 위해 유기농 생태마을 조성과 친환경농산물 인프라 구축 등 4개 사업에 105억 원(보조 83억·자담 22억)을 투입합니다. 친환경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농촌경제를 살리고, 친환경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는 모델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올해 중점 추진하는 4개 사업은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사업,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 및 활성화 사업 등입니다. 친환경농산물 생
      2025-06-29
    • 미니 밤호박, 초여름 하우스 틈새 작물로 인기
      【 앵커멘트 】 초여름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만 맛볼 수 있는 밤호박은 오뉴월에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소득 작물입니다. 특히 공중 재배 방식의 미니 밤호박은 맛과 품질이 뛰어나 주문이 몰리고 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널따랗게 펼쳐진 땅끝 해남의 황토밭 군데군데에 시설하우스가 눈에 띕니다. 겨울을 나는 작물 생산이 끝난 자리에 미니 밤호박이 조롱박처럼 공중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 스탠딩 : 고익수 - "흙에 닿지 않는 밤호박은 햇빛을 고루 받아 품질이 매우 뛰
      2025-06-28
    • 예산 회복한 한국에너지공대..정상화 '시동'
      【 앵커멘트 】 표적 감사와 총장 해임 압박, 출연금 삭감 등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는 윤석열 정부에서 계속 수난을 당했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전임 정부에서 깎였던 예산이 추경에 반영됐는데, 대학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정부가 출연금을 절반으로 줄여 내부를 채우지 못할 위기에 처했던 한국에너지공대 연구동입니다.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깎였던 100억 원이 회복되면서, 계획대로 올해 안에 연구 인프라를 갖출 수 있게 됐습니다. 출연금 삭감, 표적 감사
      2025-06-28
    • 일요일도 찜통더위 계속..폭염특보 확대·강화
      6월의 마지막 일요일은 29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며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남부지방 대부분과 충청권 일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부산·제주 23도 △대전·전주 24도 △대구 25도 등 22~25도 분포가 예상됩니다. 한낮에는 △서울·부산 29도 △대전 32도 △대구 35도 △전주 33도 △제주 31도 등 26~35도로 예보됐습니다. 대구와 경북 일부, 경남 일
      2025-06-28
    • 초여름 남도,수국에 물들다
      【 앵커멘트 】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든 남도에는 발길 닿은 곳마다 수국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단위 면적당 수국이 가장 많다는 신안 도초 수국정원과 8킬로미터에 달하는 강진 보은산의 수국꽃길을 고익수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신안군 도초면 산자락이 온통 수국으로 가득 찼습니다. 10여 년 전부터 조성된 수국정원은 백만여 본의 수국이 피워낸 형형색색의 꽃송이가 갖은 시름을 잊게 합니다. ▶ 고용희 / 신안섬 수국축제추진위원장 - "올해 추정하기를 1억 송이의 수국꽃이 피어서 관광객들을 맞이해 기쁨과 보람,
      2025-06-27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