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날짜선택
    • "팔수록 손해인데"...전기료 폭탄까지 맞은 여수산단
      【 앵커멘트 】 석유화학업계 상반기 매출 원가 비율이 무려 9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팔수록 손해'라는 정설이 수치로 드러난 건데요. 전기료 폭탄까지 산업 현장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정부와 사업재편 자율 구조조정 협약을 맺은 석유화학업체 10곳의 올해 상반기 매출 원가율은 98.6%. 매출액에서 원가가 차지하는 비율로, 100원짜리 제품을 만드는 데 원가만 무려 98.6원이 든다는 얘기입니다. 마진은 불과 1.4원. 여기서 각종 급여와 운영비 등을 제외하면 사실상 영업
      2025-08-26
    • 군수 여동생 이어 친척까지…구례군 100억 수의계약
      【 앵커멘트 】 김순호 구례 군수의 여동생 회사 수의계약 논란,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군수의 또 다른 혈연이 연루됐습니다. 친척이 장을 맡고 있는 산림조합이 대부분을 수의계약으로 따낸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공개된 자료는 허술하기 짝이 없고, 의혹은 사실상 특혜 의혹으로 직결됩니다. 단순한 행정 절차라고 보기엔, 석연치 않은 구석이 너무도 많습니다. 양휴창 기자입니다. 【 기자 】 구례군 산림조합과 구례군이 맺은 계약 내역입니다. 2023년 3월 A 조합장이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 맺어진 계약은 50건이
      2025-08-26
    • 비 내리며 주춤하더니 다시 더위...서울·광주 32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던 비가 그치고 다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남부지역과 제주도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강원영동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27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북부산지 5~20mm,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북부동해안 5~10mm 등입니다. 제주도에는 26일부터 27일까지 5~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가 예상됩니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수원 23도, 원주 24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2025-08-26
    • 전남농업기술원 '유황미나리 주스' 개발 상품화 나서
      전남농업기술원이 저온 착즙 '유황미나리 주스'를 개발해 본격적인 상품화에 나섰습니다. 미나리는 해독작용, 혈압 조절, 체지방 감소,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생리활성 기능을 지닌 채소로, 전남은 전국 미나리 생산량의 28%인 7,993t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존 미나리 가공품인 미나리즙은 대부분 추출·농축액을 희석한 액상 차 형태로 제조돼 특유의 향과 맛 때문에 소비자 선호도가 낮아, 시장성 확대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전남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주스는 미나리 80%에 배 20%의 비율로 배합하고, 첨가물을 넣지 않은
      2025-08-26
    • 보랏빛 낭만의 섬 '신안 퍼플섬' 중학교 영어교과서에 실렸다
      보랏빛 관광 명소로 떠오른 퍼플섬이 동아출판사가 발행한 중학교 1학년 영어 교과서에 실렸습니다. 교과서에는 집, 버스, 다리 등 섬의 모든 것이 보라색으로 단장됐으며 보라색 옷을 입은 관광객의 무료입장과 자전거 대여점, 라벤더 정원 등으로 퍼플섬을 소개했습니다. 신안군은 이 영어 교과서 채택률이 상위권이라며 교과서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신안의 가치를 알릴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밝혔습니다. 신안군은 이번 교과서 수록을 계기로 국내외 교육·관광 분야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천사섬 신안'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나갈
      2025-08-26
    • 전라남도,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지적측량수수료 감면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이 추가로 선포됨에 따라 전라남도가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 대상 지역을 확대합니다. 감면 추가 지역은 나주시, 함평군 전 지역과 광양시 다압면, 구례군 간전면·토지면, 화순군 이서면, 영광군 군남면·염산면, 신안군 지도읍·임자면·자은면·흑산면입니다. 이전에 지정됐던 담양군을 포함하면 8개 시·군입니다. 감면 기간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2년간이며, 적용 대상은 주거용 주택, 창고, 농축산·상업시설 등 건축
      2025-08-26
    • '혼밥 손님에 면박'...전남 여수시 "혼밥 식당 모집합니다"
      식당 불친절 논란에 이어 호텔 비위생 문제로 홍역을 치른 전남 여수시가 혼밥 식당 모집에 나섭니다. 여수시는 지역 대표 먹거리인 게장정식과 갈치조림, 서대회무침 등을 1인분으로 제공할 일반음식점 업소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습니다. 카페와 술집·주점 형태의 일반음식점은 제외합니다. 해당 업소들은 앞으로 추진할 1인 식탁 보급 사업에서 우선 혜택이 주어지며, 모집은 다음 달 19일까지입니다. 선정된 업소는 여수시 홈페이지와 여수 관광 통합 앱 '여수엔'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여수에서는
      2025-08-26
    • 전남도의원 "'동신대 연합' 글로컬 지정 촉구"
      글로컬대학 3차 선정을 앞두고 전남도의원들이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 지정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전남도의원 8명은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연합이 목포와 무안, 나주를 특화기술 지역으로 발전시켜 전남 서남부권의 청년 유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글로컬대학 지정을 강력히 희망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년 동안 글로컬 대학은 영남권 11곳이 됐지만, 호남권 지정은 4곳에 불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최종 선정에서는 반드시 지역균형이 고려될 필요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2025-08-26
    • "홧김에..." 아내에게 흉기 던져 다치게 한 60대
      홧김에 아내에게 흉기를 던져 다치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66살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새벽 1시 50분쯤 여수시 봉산동 자택에서 아내 52살 B씨에게 흉기를 던져 다치게 한 혐의입니다. B씨는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술을 마시고 귀가한 A씨는 집에서 청소 문제로 아내와 다투다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
      2025-08-26
    • 전남 외국인 계절근로자 2만 718명...지난해보다 2배 증가
      전남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2만 71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라남도는 올해 전남지역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2만 718명으로 지난해 1만 403명에 비해 1만 315명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어촌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8개월간 고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지자체가 외국 지자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거나 결혼이민자·외국국적동포의 친척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올해 전남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2만 718명을 직역별로 보면 농업
      2025-08-26
    • 순천시의회 공청회 공무원-주민 '몸싸움'...민주당 김문수·권향엽 의원 사과
      전남 순천시의회가 주최한 공청회에서 공무원과 시민이 몸싸움을 벌인 것과 관련해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사과했습니다.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의원은 26일 자신의 SNS에 "폭력 사태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책임자 징계 요청, 민주적 리더십과 소통, 자질향상에 힘쓰겠다"고 적었습니다. 같은 당 권향엽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 또한 전날 SNS에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도시계획 조례 개정) 반대 측의 항의가
      2025-08-26
    • "신안에서 일하실 분을 찾습니다"...공무원 인력난
      전임 군수가 기간제 근로자 등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사태를 겪은 전라남도 신안군이 공무원의 잇단 전출과 사직으로 인력 운영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신안군에 따르면 2020년부터 최근 5년간 공무원의 타 기관 전출과 사직이 80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섬으로 발령받은 지 1개월 이내에 임용을 포기한 인원이 15명이나 됐습니다. 최근에도 공무원 임용시험을 통해 34명의 직원을 채용했으나 그중 3명이 임용을 포기했습니다. 이 때문에 신안군은 기간제 근로자를 통해 업무 공백 해소에 나서고 있지만 채용이 쉽지
      2025-08-26
    • [인터뷰] 김선태 시인 "정든 목포대와 작별"...'남도 시의 정수'(1편)
      김선태 "섬들을 휘돌며 '자산어보'를 시로 옮겨보고 싶다" 전남 강진 출신으로 줄기차게 남도의 시학을 천착해 온 김선태 시인(목포대 국문학과 교수)이 8월 말 정년을 맞아 정든 모교 교단을 떠납니다. 목포대를 나온 시인은 중앙대 대학원 졸업 후 광주여대 교수를 거쳐 2004년 3월 모교에 부임해 22년간 대학생들에게 시를 가르쳐왔습니다. 특히 그는 목포대 재학 중 대학신문 기자로 활동했으며, 고대신문 전국 대학생 현상문예에 당선, 졸업 때까지 특별문예장학금을 받는 등 모교에 대한 각별한 인연을 간직하고 있습니
      2025-08-26
    • 전라남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 개최 전방위 지원
      전라남도가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여행상품 확대 운영, 10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입장권 상호 할인 등 협력을 강화하고, 관람·운영·홍보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섰습니다. 전남도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적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분야별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전남을 찾는 관광객을 수묵비엔날레와 연계하기 위해 전시관을 경유하는 남도 한 바퀴 여행상품을 확대 운영하고, 10월 개최되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입장권 상
      2025-08-26
    • [기획1] 해상풍력 발전 '항만이 첫 단추'
      【 앵커멘트 】 전남은 전국 해상 풍력 사업 허가량의 61%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입니다. 풍력 자원 잠재량도 전국 최고인 32%에 달해 사업의 최적지로 꼽히는데요. KBC는 해상 풍력 선진국인 영국의 사례를 참고해 전남 해상 풍력이 나아갈 길을 제안합니다. 첫째는 항만과 배후 부지입니다. 신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전남 신안군 앞바다의 해상풍력 발전기가 세차게 돌아갑니다. 이 단지는 지난 5월 상업 운전에 들어가 민간 주도 해상 풍력 사업의 분기점이 됐습니다. 핵심 관문은 항만이었습니다. 초
      2025-08-25
    • 광주 군 공항 이전 6자 TF 지시...두 달째 감감무소식
      【 앵커멘트 】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한 신속한 해결을 위해 광주 전남 타운홀 미팅을 통해 의견을 들은 뒤 대통령실에 6자 TF 구성을 지시했는데요. 하지만, 두 달째 6자 TF 구성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앵커멘트 】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25일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의견을 청취한 뒤 대통령실에 6자 TF 구성을 지시했습니다. ▶ 싱크 : - "대통령실에서 TF팀을 만들고요. TF를 만들고 최대한 빨리 속도 있게 실태조사도 좀 하고, 주민들도 좀
      2025-08-25
    • [단독]대표만 바뀌었다...구례군수 여동생 회사 250여 건 수의계약
      【 앵커멘트 】 구례군이 배수펌프 자재를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한 내용 보도해 드렸는데요. 이번에는 군수의 여동생이 대표로 있던 회사가 구례군과 수백 건의 계약을 이어오면서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양휴창 기자입니다. 【 기자 】 구례군에 위치한 A 업체와 구례군이 맺은 계약 내역입니다. 대부분 상하수도 공사고 적게는 십만 원 단위부터 많게는 억 단위까지 다양합니다. 2021년 9월 이후로 이 업체와 맺은 계약만 250여 건, 금액으로는 10억이 넘는데 대부분이 수의계약으로 이뤄졌습니다. 특히 A 업체는 김순호 구례
      2025-08-25
    • 나주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본격 추진
      전라남도 나주시가 기업 성장과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나주시는 시청 1:1 소통 창구 '기업애로 바로톡', 공장 인허가 사전 진단 원스톱 서비스 등 기업이 마음 놓고 투자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장 인허가 사전 진단 서비스' 시범 지자체로 선정돼, 현장 방문 없이도 공장 입지 선정부터 인허가, 설립 단계까지 원스톱 검토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시는 하반기 관내
      2025-08-25
    • 영광 물무산 행복숲 맨발황톳길, 전국적 힐링 명소로 주목
      전남 영광군 물무산행복숲 맨발황톳길이 '맨발황톳길계의 파인 다이닝'으로 불리며 전국적인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영광군은 24일, 물무산행복숲 맨발황톳길이 단순히 흙길을 걷는 체험을 넘어, 품격있는 자연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곳은 발바닥에 전해지는 황토의 촉감과 숲속의 시원한 공기, 보랏빛 맥문동 군락지까지 오감을 만족시키는 코스로 꾸며졌습니다. 이에 영광군은 하루 두 차례 낙엽을 정리하고, 2주에 한 번씩 진동 롤러로 황토를 다져 걷는 맛을 살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곳에 이미 13
      2025-08-25
    • 화순군, 극한 호우 대비 빗물받이 안내판 설치 완료
      전라남도 화순군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도심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5년 빗물받이 안내판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화순군은 주요 시가지와 상습 침수 구역 50여 개소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빗물받이 청소와 이물질 제거를 통해 우수 배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정비했습니다. 정비를 통해 집중호우 시 도로 침수, 차량 정체, 주택가 침수 등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이번 정비는 군민 제보와 민원을 적극 반영해 실제 불편을 겪는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화순군은 이번 사업 외에도 빗물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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