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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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경춘 93세에 쓴 소설 '배롱꽃은 피고 지는데'
      93세 원로 소설가 차경춘이 쓴 장편소설 『배롱꽃은 피고 지는데』(서석刊)가 최근 출간됐습니다. 이번 신작은 제목이 말해주듯 인생의 순환과 순간의 의미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여름 한철 붉은 꽃망울을 터트리며 처연한 아름다움을 발하는 배롱꽃은 우리 삶의 본질과 단면을 보여줍니다. 이 소설은 해방 전후 격동기 한국사회의 시대상이 작가의 삶 속에 투영된 자전적 '실화소설'에 가깝습니다. ◇ 인민군에 끌려갔다가 극적인 탈출 1932년 일제강점기 전라남도 곡성에서 태어난 작가는 청년기에 여순사건과 6·25동
      2025-09-16
    • 전라남도, 이상저온 농업재해 복구비 133억 원 지원한다
      전라남도가 지난 3~4월 이상저온으로 인한 농업재해 복구비 133억 원을 지원합니다. 이번 지원은 갑작스러운 기온하락으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조치로 지원 대상은 과수류 5,300 농가(3,500ha), 봄배추 300 농가(240ha)입니다. 피해 농가의 빠른 회복을 위해 해당 시군에 복구비를 교부하고, 농가별로 보상 지원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특히 피해면적 50ha 미만으로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 무안군, 신안군에는 도 자체 예산으로 복구비를 지원합니다. 피해 농가는 피해 규모와 정도에 따라 농약대
      2025-09-16
    • 광양 물류창고에 부적정 폐기물 가득...수차례 처분명령에 결국 화재
      【 앵커멘트 】 지난 주말 광양의 한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완전히 진화되려면 한달이 걸릴 수도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알루미늄 부산물을 폐기물 관리법을 어기고 물류창고에 보관해 오다 화재가 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양소방서가 비상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불이 난 창고의 알루미늄 폐기물의 경우 물과 접촉하면 폭발 위험성이 있어 진화에 최대 한 달이라는 장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현재까지 광양소방서와 광양시청, 유관 기관 등 백여 명의 인력과 4
      2025-09-16
    •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고 60mm 소나기...더위 계속
      화요일인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대전·세종·충남·전라권 5~60mm △강원도·충북·경상권·제주도 5~40mm 등입니다. 곳에 따라 시간당 30mm 안팎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이날 밤부터는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에 비가 시작돼 17일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등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제주도
      2025-09-16
    • 감사원, '성폭행 2차 가해' 곡성군 공무원 중징계 요구
      성폭행 피해자에 2차 가해를 한 전남 곡성군 공무원에 대해 감사원이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15일 곡성군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곡성군에 대한 정기 감사를 실시해 12명에 대한 인사상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해임 1명, 강등 2명 등 중징계 3명과 경징계 9명 등입니다. 특히 수년 전 발생한 성범죄 사건과 관련, 당시 부서장 등이 사건 축소를 시도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곡성군은 아직 감사원의 구체적인 감사 결과를 전달받지 못했다며, 결과를 통보받는 대로
      2025-09-15
    • 광양 물류창고에 부적정 폐기물 가득...수차례 처분명령에 결국 화재
      【 앵커멘트 】 지난 주말 광양의 한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완전히 진화되려면 한 달이 걸릴 수도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알루미늄 부산물을 폐기물 관리법을 어기고 물류창고에 보관해오다 화재가 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양소방서가 비상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불이 난 창고의 알루미늄 폐기물의 경우 물과 접촉하면 폭발 위험성이 있어 진화에 최대 한 달 이라는 장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현재까지 광양소방서와 광양시청, 유관 기관 등 백여 명의 인력과
      2025-09-15
    • '반쪽 전락' 배구 축제...여수시, 홍보·관광 '반토막'
      【 앵커멘트 】 전남 대표 관광도시 여수에서 개막한 KOVO컵 대회가 배구연맹 측의 미숙한 행정으로 반쪽 행사로 전락했습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실내 스포츠 행사 유치로 수십억 원의 관광 효과를 기대했던 여수시도 큰 손해가 예상됩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주말, 연이은 매진 세례 속에 개막한 2025 KOVO컵 대회. 전남 대표 낭만 관광도시 여수에서 개최되는 만큼, 지역민들과 배구 팬들의 기대감도 컸습니다. ▶ 인터뷰 : 명경식 / 여수시 체육회장(지난 13일) -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첫 번째로
      2025-09-15
    • 김영록 전남지사 "재생에너지로 에너지 기본소득 1조 원 시대 열겠다"
      전라남도가 15일 국내 최고의 잠재량을 가진 재생에너지를 통해 전국 최초로 '에너지 기본소득 1조 원 시대'를 열어간다는 야심 찬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대한민국 경제, 지방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 경제포럼에 참석해, 재생에너지 발전수익을 에너지 기본소득 기금으로 조성해 주민에게 고르게 환원하는 '에너지 기본소득 제도'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공공주도로 추진하고, 발전수익은 주민에게 환원하는 에너지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이
      2025-09-15
    • 무안군의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진상 규명과 무안공항 조기 정상화 촉구
      무안군의회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진상 규명 및 무안국제공항 조기 정상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이번 건의안은 여객기 참사 이후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지연되고 공항 폐쇄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지역사회의 우려와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입니다. 무안군의회 임윤택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8개월이 지났지만 무안국제공항의 문은 여전히 굳게 닫혀 있으며, 유가족을 비롯한 지역사회 전체가 극심한 고통과 혼란을 겪고 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사고의 핵심 원인
      2025-09-15
    • 16일 전국 소나기 지나며 늦더위 한풀 꺾여
      화요일인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16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60mm, 강원내륙·산지 5~40mm,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5~40mm, 제주도 5~40mm(많은 곳 60mm↑) 등입니다. 대전·세종·충남과 전라권에는 늦은 새벽부터 5~60mm, 충북엔 5~4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16일 소나기로 내리는 비는 오는 17일 수도권부터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2025-09-15
    • "보이스피싱이 확실합니다"...1,800만 원 피해 막은 농협 직원 '감사장'
      1,800만 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은행 직원에게 감사장이 수여됐습니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15일 순천농협 해룡지점 유보람 직원에게 감사장과 신고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 40분쯤 50대 남성 고객 A씨로부터 1,800만 원을 송금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당시 A씨는 '○○은행 최○○ 실장'이라는 사람으로부터 대환 대출 안내를 받고 은행을 찾았다고 했습니다. 이에 유 씨는 A씨의 대출 경위와 송금 사유가 수상하다고 판단해 즉시 112로 신고했습니다. 김대원 순천경찰서장은
      2025-09-15
    • 25회 국제꽃장식대회 다음 달 17일 전남 신안 개최
      '제25회 국제꽃장식대회'가 다음 달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신안 1004섬 분재정원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대회는 '바다·섬·정원'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및 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꽃장식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대회가 열리는 행사장은 수준 높은 경연 작품 전시를 비롯하여, 꽃이 공간과 완벽하게 조화돼 생활 속 예술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출품작이 전시되는 잔디광장에서는 한국무용과 결합된 '바디플라워 퍼
      2025-09-15
    • 전 국민 99%가 1차 소비쿠폰 신청...전남, 지급률 '최고'
      전 국민의 약 99%가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해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 1차 소비쿠폰 신청을 마감한 결과 쿠폰 신청자는 모두 5,007만 8,938명으로, 전체 지급 대상자(5,060만 7,067명)의 98.96%였습니다. 신청자에게는 모두 9조 693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신청 종류별로 보면 신용·체크카드가 3,464만 건(69.2%), 지역사랑상품권 930만 건(18.6%), 선불카드 615만 건(12.3%)이었습니다. 17개 시도별로 보면
      2025-09-15
    • 국립목포대 '책 쓰는 시민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국립목포대학교가 원고 집필부터 책 출간까지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책 쓰는 시민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올해로 2회째인 이 프로그램은 만 19살 이상으로 전남도 및 광주광역시에 거주하거나 해당 지역 소재 기관 등에 재직 중인 지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모집 기간은 28일까지입니다. 지역과 대학을 연결하는 독서 생태계 조성과 지역 주민 창작 능력 향상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이번 국립목포대 도서관의 '책 쓰는 시민 프로젝트'는 10월 16일부터 11월 20일까지 6주간 주 1회 수업으로 진행되
      2025-09-15
    • 전라남도 '친환경농산물 구매알선센터' 판로고충 해소 톡톡
      전라남도가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친환경농산물 구매알선센터'가 소비처를 확보하지 못한 농가의 고충 해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친환경농산물 구매알선센터는 9월 30일까지 4개월간 나주에 있는 호남권친환경농산물종합물류센터에서 시범·운영됩니다. 이용 대상은 과수, 채소 등 36개 인증품목 재배 농가로 △계약을 하지 않아 판로가 없는 농가 △납품처 사정으로 공급에 차질이 생긴 농가 △신규 구매를 희망하는 유통업체가 발생한 경우 등입니다. 이는 농가의 판로 확보 어려움과 유통업체의 생산 정보 부족에 따
      2025-09-15
    • 전남·경남권·제주 가끔 비...늦더위 계속
      월요일인 15일 중부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 지역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제주도는 종일, 전남권과 경남권은 늦은 오후나 저녁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전북 남부도 오전과 오후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60㎜, 광주·전남 5∼60㎜, 부산·울산·경남 5∼40㎜입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아침 14∼20도·낮 24∼28도)보다 높겠습니다.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1.2도, 인
      2025-09-15
    • 주민 수용성 외면한 육상풍력 개발 허가...도로도 포함
      【 앵커멘트 】 태양광과 풍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런데 신재생에너지 개발 허가가 봇물을 이루던 5년 전 해남군 화원면의 육상풍력 발전 허가가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지 않은 채 이뤄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허가가 난 토지엔 도로도 포함돼 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해남군 화원면 매월리의 한 야산. 바로 아래 마을에서 200미터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육상풍력 발전 허가가 났습니다. 지난 2020년 초 허가
      2025-09-14
    • 제2의 지주택?...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 주의보
      【 앵커멘트 】 지역주택조합이 전국적인 피해를 양산하면서 전수조사가 이어지고 있죠.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에 가입하실 때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사실상 지주택과 닮은 구조인데도, 일반 민간임대주택과 구분이 어려워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10년 전세 협동조합형 민간임대 아파트가 추진되고 있는 담양의 한 예정지. 최근 이곳 190여 세대 계약자들은 낸 돈을 모두 날릴 처지라고 호소합니다. 착공도 하기 전인데 계약자들이 납입한 134억 원은 온데간데없고 시행사 통장에는 2,100만 원만
      2025-09-14
    • 15일 낮 최고 32도 '늦더위'...제주 10~50mm 비
      월요일인 15일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권에 놓이면서 다소 더워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8∼32도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2도와 30도, 인천 22도와 29도, 대전 21도와 31도, 광주·울산 22도와 30도, 대구 22도와 32도, 부산 24도와 30도입니다. 현재 제주 해안과 전남·경남 일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 15일에는 중부지방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해안과 서해안,
      2025-09-14
    • 세계 최장 사회교육 프로그램 ‘장성아카데미’ 30돌
      장성군의 대표 사회교육 프로그램인 장성아카데미가 오는 15일, 30주년을 맞습니다. 1995년 첫 강연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200여 회가 이어졌고, 누적 수강생만 53만 명에 달합니다. 성남시장 시절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다양한 명사들이 강단에 섰습니다. 장성아카데미는 2019년 세계기록으로도 인증받으며 '세계 최장기간 운영된 정기 사회교육 프로그램'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념식은 15일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가수 션이 '나눔과 사랑'을, 서울대 강대중 교수가 '배움과 미래'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202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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