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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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란' 소멸…일본 500㎜ 폭우·5만 가구 정전
      제7호 태풍 '란'이 지난 15일 일본 혼슈지방을 관통한 뒤 17일 소멸했습니다. 태풍 란이 이날 오후 3시 일본 삿포로 북서쪽 약 270㎞ 부근 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해 태풍 지위를 잃었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지난 8일 발생한 란은 7일 가량 북서진해 일본을 관통했고, 이후 이틀가량 북동진한 뒤 소멸했습니다. '란'은 울릉도 독도 등 경북과 강원 동해안에 강풍을 몰고 온 것 외에는 국내에는 직접적 영향을 미치진 않았습니다. 태풍 '란' 영향으로 일본 교토 인근에는 520㎜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또 9개 현에
      2023-08-17
    • 일본 기상청, 독도를 다케시마 표기..서경덕 교수 항의
      일본 기상청이 제7호 태풍 ‘란’ 기상 지도에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거듭 표기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 같은 일본 기상청 행태에 대해 시정을 촉구하는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서 교수가 이날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 사선이 그어져 있어 울릉도는 한국 땅,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일본 기상청 측 입장이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해당 지도에는 독도 대신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라는 이름이 표기돼 있습
      2023-08-16
    • 이재명 "일본과 '묻지마 군사협력' 있을 수 없는 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18일 미국에서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과거를 조금도 반성하지 않는 일본과의 '묻지마 군사협력'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역사의 수레바퀴를 해방 이전으로 돌리는 패착을 정부가 더 이상 두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기념사에 대해서는 "제가 지금까지 참석했던 어떤 광복절 행사보다도 길고 힘들었다"며 "어제 기념식장에서 소위 자유와 인권을 공유하는 일본과의 군사협력 강화를 선언하는 경축사가 낭독됐다"고
      2023-08-16
    • 尹대통령 "반국가세력 여전히 활개" "일본은 파트너"
      윤석열 대통령이 "공산 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자유민주주의와 공산 전체주의가 대결하는 분단의 현실에서 반국가세력들의 준동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체주의 세력은 자유사회가 보장하는 법적 권리를 충분히 활용하여 자유사회를 교란시키고, 공격해 왔다"며 "이것이 전체주의 세력의 생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공산 전체주의 세력은 늘 민주
      2023-08-15
    • '국채 무제한 매입 선언에도..' 일본 엔화 가치 9개월만에 최저치
      일본 엔화 가치가 9개월 만의 최저치로 하락하는 등 엔저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4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장중 한때 엔/달러 환율이 1달러당 145.22엔까지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다만 엔저가 심화하면서 정부의 환율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고개를 들고 차익을 확정하려는 달러 매도 물량도 나오면서 오후에는 144엔대로 내려갔습니다. 14일 엔저 현상은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관측이 퍼지면서 양국 간 금리차 확대를 예상해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는 흐름이 나타난
      2023-08-14
    • 전남 업체가 생산한 구강청결제...일본에서 큰 인기
      전남 지역 업체가 위탁생산 방식으로 제조한 구강청결제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담양에 있는 구강청결제 제조업체 에코월드팜이 위탁생산 방식으로 제조한 구강청결제 '오쿠치'가 2021∼2022년 일본의 대표 뷰티 리뷰 사이트인 '코스메'에서 뷰티 상품 부분 우승자로 선정됐습니다. 뷰티 상품 부분 우승자는 해당 사이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는 의미입니다. 오쿠치는 스틱 유형으로 사용이 편리하고, 물로 헹굴 필요가 없어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레몬, 민트, 체리 등 다양
      2023-08-14
    • 日 홋카이도 남쪽 바다 5.9규모 지진 "쓰나미 없어"
      일본 홋카이도 남쪽 바다에서 규모 5.9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11일 오전 9시 14분쯤 홋카이도 남쪽, 혼슈 북동부 해역 20km 깊이의 진원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인 아오모리현과 이와테현 등에서는 대부분 사람들이 놀랄 정도인 진도 4수준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에서는 절대적인 지진 강도를 나타내는 '규모' 대신 지진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물체의 흔들림을 상대적 수
      2023-08-11
    • 태풍 '카눈' 일본 규슈에 '기록적 폭우'...133만 명 대피
      일본 남부 오키나와 지방을 거쳐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9일 규슈 지방에 순간적으로 초속 40m가 넘는 강풍이 불고 큰 비가 내리면서 133만 명 이상의 주민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이 규슈 서쪽 해상을 따라 이동하면서 항공기와 선박, 철도 운행이 중단되고, 1만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사람이 강한 바람으로 넘어져 다치는 등 부상자도 여러 명 확인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이날 오후 8시 현재 규슈 서쪽인 나가사키현 고토시 남쪽 70㎞ 해
      2023-08-09
    • 민주, 日오염수 "尹, 일본 대변인 노릇..국민 안전 뒷전"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대응 방식을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일본 정부가) 이달 말에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한다고 알려지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국민 안전은 뒷전이고 한결같이 일본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다"고 질책했습니다. 이 대표는 "일본이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오염수 방류 지지를 의제로 올리고 공동성명에 방류 지지 표명을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미일 정상회담을 오염수 방류의 명분으로
      2023-08-09
    • 6호 태풍 '카눈' 일본 규슈 상륙..한반도 향해 북상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서남부 지역에서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8일 저녁 8시 기준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야쿠시마 남쪽 60km 해상에서 1시간당 10km 속도로 북서진 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은 970hPa이며,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30m에 이릅니다. 9일 저녁까지 예상 강수량은 규슈 남부 400mm, 아마미 300mm, 시코쿠 250mm 등입니다. 강한 바람이 계속 불고 있어, 9일에는 규슈와 아마미 지역의 최대 풍속은 초속 30m가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3-08-08
    •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인기 노선 10곳 중 4곳이 일본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의 인기 노선 10곳 중 4곳이 일본 공항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 이용객은 170만 9천여 명으로, 국내 공항발 국제선 노선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인천∼도쿄(나리타)로 163만 7천여 명, 4위는 인천발 후쿠오카 128만 6천여 명, 10위는 김포∼하네다 노선으로 76만 9천여 명이 이용했습니다. 인기노선 10위권 중 4곳이 일본으로 나타났습니다. 3위는 인천∼방콕으로 141만여 명이 탔고,
      2023-08-07
    • 최고 인기 국제노선, 홍콩 등 중화권 '옛말'..1위는 '인천∼오사카'
      올해 상반기 국제선 항공 노선 가운데 가장 붐빈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을 오가는 노선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상반기, 가장 인기가 많았던 인천∼홍콩 노선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7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 1∼6월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 이용객은 170만 9천여 명으로 국내 공항발 국제선 노선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인천∼도쿄(나리타)로 163만 7천여명, 3위는 인천∼방콕(141만여 명)이었습니다.
      2023-08-07
    • "日, 이달 하순 오염수 방류할 듯..한미일 회담 후 시기 결정"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이르면 이달 하순 개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일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저인망 어업이 시작되는 9월 1일 이전에 방류를 시작해야 한다고 보고 있어 이달 하순 방류가 유력시됩니다. 일본 언론이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작 시점을 구체적으로 보도한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입니다. 정확한 방류 시점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8일
      2023-08-07
    • ‘2023 한국방문의 해’.."한국으로 수학여행 오세요"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여행을 매개로 한 한일 양국 미래세대 우정의 장을 마련합니다. 이를 위해 일본 교직자 등 100명을 대상으로 한국 수학여행 시범 투어를 실시하고, 오는 4일 오후 4시, 서울드래곤시티에서 ‘한일 미래세대 관광교류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일본 청소년의 한국 수학여행은 1972년부터 약 50년간 진행되어 오면서 양국 국민 간 이해를 넓히는 데 기여해왔습니다.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에서도 문화·인적 교류는 양국 협력의 기초로서 강조되었고, 특히 미
      2023-08-02
    • '태풍 카눈 온다' 日 오키나와 주민 피난 지시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일본 오키나와섬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NHK는 1일, 오키나와섬에 있는 나고시와 난조시, 우루마시 등 일부 지역에 폭풍 경보와 함께 대피를 당부하는 지시가 발령됐다고 보도했습니다. 1일 오전 9시 기준 카눈은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2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km의 속도로 북서쪽 방향으로 이동 중입니다. 예상대로라면 1일 밤 9시쯤 오키나와 남쪽 약 170km 부근까지 근접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현재 중심 기압은 935hPa(헥토파스칼)로 강도는 '매우강'이며,
      2023-08-01
    • 중국 향하던 6호 태풍 '카눈' 한반도로 방향 틀었나?
      중국 상하이 인근으로 진행할 것이 예상됐던 제6호 태풍 카눈이 진로를 급변경하면서 한반도 상륙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31일 오후 3시 기준 카눈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550km 해상을 지나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당초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카눈은 오키나와 인근을 지나 계속 북서쪽으로 진행하며 중국 상하이 인근으로 상륙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진로 예측이 바뀌어 한반도 쪽으로 이동 방향이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카눈은 8월 3일 15시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350km 해상까지 접근
      2023-07-31
    • 일본 교사 이직 사유 1위는? "정신질환...연간 953명"
      일본 공립 초중고교에서 정신질환을 이유로 이직한 교사가 지난 2021년 한 해 953명에 달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요미우리신문과 마이니치신문 등이 29일 보도했습니다. 3년마다 이뤄지는 문부과학성의 학교 교원 통계조사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정신질환을 이유로 이직한 공립 초중고 교사 수는 3년 전인 2018년보다 171명 늘었으며 이 조사가 개시된 2009년과 비교하면 1.6배 수준입니다. 학교 유형별로는 초등학교가 571명, 중학교 277명, 고등학교가 105명으로 각각 역대 최다였습니다. 이는 2021년 정년퇴
      2023-07-29
    • 정부, 일본 '독도영유권 주장' 방위백서에 즉각 항의
      정부가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일본의 올해 방위백서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정무공사인 야마모토 몬도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대리를 초치해 즉각 항의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올해 방위백서를 채택했습니다. 해당 백서에는 "우리나라(일본)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의 일본식 표현)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
      2023-07-28
    • 일본 여행간 20대 청년..50일째 실종 '행방 묘연'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떠난 20대 청년이 연락이 끊겨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7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관광비자로 일본 오사카로 입국한 27살 윤 모씨가 6월 8일 친누나와 마지막 메시지를 주고받은 이후 실종됐습니다. 윤 씨의 누나는 "(동생) 친구들에게 물어보니까 제가 가장 마지막 연락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윤 씨는 숙소가 있는 와카야마현의 한 편의점에서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후 자취를 감췄습니다. 윤 씨와의 연락이 두절된 지 50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현지 경찰은 6월 16일 공
      2023-07-27
    • 일본 전철 안 '묻지마 난동'..승객 3명 흉기 찔려
      일본에서 전철 안 흉기 난동이 벌어져 승객들이 다쳤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사카역과 간사이공항을 연결하는 JR간사이공항선 전철 안에서 30대 남성 A씨가 흉기를 휘둘렀다가 체포됐습니다. A씨의 난동으로 승객과 승무원 등 3명이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마와 목 등을 찔린 20대 회사원은 "좌석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찔렀다"고 진술했으며, A씨는 범행을 막기 위해 달려온 승무원과 이를 도우려던 70대 승객도 흉기로 찔렀습니다. 살인미수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 A씨는 다른 승객과 마찰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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