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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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생 단체 "내년에도 투쟁 계속"..3월 복학 불투명
      정부의 의대 증원 등에 반발해 휴학 중인 의대생들이 내년에도 대정부 요구안 관철을 위한 투쟁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15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에서 확대전체학생대표자 총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습니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의 40개 의대 학생회 대표와 학년별 대표자 등 270여 명이 참석해 현 의료대란 사태 등 시국 문제 대응과 향후 협회 행보 등을 논의했습니다. 의대협은 '정부가 초래한 시국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협회의 대정부 요구안 관철을 향한 투쟁을 202
      2024-11-15
    • 의협 새 비대위원장에 박형욱.."尹 변하지 않으면 의료 파탄"
      대한의사협회(의협) 비대위원장으로 전공의들의 지지를 받은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이 선출됐습니다. 의협은 13일 오후 진행된 비대위원장 선거 결과 총 유효 투표수 233표 가운데 123표(득표율 52.79%)를 얻은 박 부회장이 당선됐다고 밝혔습니다.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회장이 71표(30.47%),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 35표(15.02%),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 회장 4표(1.72%)로 뒤를 이었습니다. 박 위원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정부의 태도에 근본적 변화가 없어 현 '의료농단' 사태는 급격히 해결되기 어렵다"
      2024-11-13
    • 의사 필기시험 '10분의 1' 수준..304명만 접수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으로 의대생들이 대거 휴학하면서 내년 1월 예정된 의사 국가 필기시험 접수 인원이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접수를 마감한 제89회 의사 국가 필기시험에 304명이 신청했습니다. 올해 1월에 치러진 제88회 필기시험에는 3천270명이 접수했는데, 10%가 채 되지 않는 수준입니다. 의사 국가시험은 1년에 1회 시행하며 통상 9∼10월에 실기, 이듬해 1
      2024-11-13
    • '탄핵 위기' 의협 회장 "과오 만회할 기회 달라"
      취임 반 년 만에 탄핵 위기를 맞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과오를 만회할 기회를 달라"며 회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거친 발언을 쏟아냈던 SNS 계정은 삭제했습니다. 임 회장은 30일 대회원 서신을 통해 "저의 불신임안이 대의원회에 발의돼 회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매우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제 부덕의 소치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무엇보다도 엄중한 상황에 제 개인의 부적절하고 경솔한 언행들로 회원들께 누를 끼친 점 백 번 사죄드린다"며 "때때로 회원들과 전공의들, 의대생들
      2024-10-30
    • "막말로 의사 명예 실추시켜"..의협, 다음 달 임현택 회장 탄핵 투표
      대한의사협회가 다음 달 10일 임현택 회장 불신임 건을 투표에 부치기로 확정했습니다.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29일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결정해 공고했습니다. 다음 달 11월 10일 낮 2시 서울시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긴급 임시대의원총회가 소집될 예정입니다. 안건은 재적 대의원 3분의 1 이상 발의에 따른 회장 불신임의 건, 재적 대의원 4분의 1 이상 발의에 따른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의 건입니다. 앞서 조현근 의협 부산광역시 대의원은 지난 24일 본인을 포함한 대의원 103명이 해당 안건으로 운영위에 임시총회
      2024-10-29
    • 사직한 전공의 중 45% 재취업..과반은 '동네의원' 갔다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사직한 전공의의 44.9%가 재취업해 의사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들 중 과반은 의원급 의료기관에 취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사직 또는 임용 포기 레지던트 9,163명 중 44.9%(4,111명)가 의료기관에 재취업했습니다. 종별로 보면 의원에 취업한 사직 레지던트는 2,341명으로, 전체 재취업자의 56.9%에 달해 가장 많습니다. 병원급 의료기관에 취업한 사직 레지던트는 1,05
      2024-10-24
    • '의사 블랙리스트' 메디스태프 대표, "범죄 맞나" 묻자 즉답 피해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대표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해당 커뮤니티에 올라온 '블랙리스트' 작성과 유포를 범죄로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대답을 피했습니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기동훈 메디스태프 대표는 해당 커뮤니티에서 벌어진 의사 개인사와 허위사실 유포를 범죄로 보느냐는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의 질문에 "범죄로 인식돼서 경찰에서 수사 중인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의원이 "(범죄로 보는 것이) 맞냐, 아니냐로만 답하라"고 재차 묻자 "법 집행기관이 범죄로 보고
      2024-10-23
    • 소방노조 "뺑뺑이 그만, 119에 병원 선정 권한 줘야"
      소방 구급대원들이 응급 환자를 이송할 때 병원을 선정할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의정 갈등으로 응급실 의료 공백이 지속하는 상황에 환자가 진료를 거부당해 의료기관 여러 곳을 전전해야 하는 심각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전국공무원노조 소방본부 광주지부는 '119에 강제력을 가진 병원 선정 권한을 부여하라'는 현수막을 걸고, 구급차 재이송 문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광주 일선 소방서와 임동·동림·용산·대촌 119안전센터 등 7곳에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2024-09-24
    • 전남 9개 시·군 응급의학과 전문의 '0명'
      전남에서만 무려 9개 시·군에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담양·곡성에는 산부인과 전문의, 강진·영암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도 없어 심각한 지역 의료 공백이 재확인됐습니다.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김선민(비례)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시·군·구 및 전문과목별 활동의사인력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기준 활동 중인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1명도 없는 시·군·구는 전체 22
      2024-09-24
    • '의료계 블랙리스트' 작성자 대부분 현직 의사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전공의나 의사 등의 신상을 공개한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 작성자 대부분이 현직 의사로 드러났습니다. 23일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경찰은 전공의 집단이탈 사태 이후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45명을 조사해 이 중 32명을 명예훼손과 모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송치했습니다. 이들 32명 중 30명은 의사, 2명은 의대생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의료계 집단행동이 시작된 지난 2월부터 의료 현장에 남거나 복귀한 전공의와 의대생의 실명 등 신상정보
      2024-09-23
    • "상급 병원 수용 거부"..추석 연휴에 숨진 30대 여성
      추석 연휴에 경련 등 증상으로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30대 여성이 상급 병원을 찾지 못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21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17일 새벽 2시 15분쯤 부산 영도구 한 주택에서 30대 여성 A씨가 신체 경련과 구토 등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A 씨의 응급 처치를 시행한 뒤 새벽 3시 4분쯤 가까운 2차 병원 응급실로 환자를 이송했습니다. 병원 도착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해당 병원 의료진은 심폐소생술 등을 시행한 것으로 전
      2024-09-21
    • 의대생 97% 1학기 전공 수업 '미이수'...집단 유급 현실화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이 수업을 계속 거부하면서, 7개 비수도권 국립대 의대생 97%가 전공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비수도권 국립대 의대로부터 받은 '2024학년도 1학기 전공(필수) 과목 이수 현황'을 보면, 7개 국립대 의대생 4,196명 가운데 4,064명이 전공을 이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부분인 96.9%가 수업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비수도권 국립대 의대는 9곳인데 경상국립대, 충북대는 1학기 종강 시점이 미뤄져 이번
      2024-09-19
    • 이재명 "정부 의료민영화 추진 가능성 걱정 커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의 의대 정원 2천 명 확대 추진과 관련해 의료민영화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이 대표는 19일 국회 의원총회에서 의료대란과 관련해 정부가 "'정 안되면 의료민영화를 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의대 정원을 대폭 늘린 현 정부의 의료 정책에 대해 의료민영화 시도라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 일정 부분 동의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미 보건의료단체연합과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정부의 의료민영화 시도에 대한 우려가 여러 차례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4-09-19
    • 조규홍 "의사 블랙리스트 43건 수사의뢰..32명 검찰 송치"
      보건복지부가 경찰을 조롱하는 표현과 함께 근무 중인 의사들의 명단을 악의적으로 업데이트된 것과 관련해 추가로 수사기관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수사 기관에서는 수사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총 32명을 검찰에 송치하는 등 조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브리핑에서 "특정 사이트의 의사 블랙리스트 업데이트를 지난 14일 확인해 당일 업데이트된 전체 내용을 수사기관에 제공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수사기관에서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
      2024-09-18
    • "추석연휴 응급대란 없었다"..하지만, 아슬아슬 '병원 뺑뺑이'
      추석 연휴 기간 우려했던 의료대란 등 큰 불상사는 빚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전공의 집단 이탈로 인한 인력 공백이 큰 힘든 상황에서도 중대형 병원 응급실 의료진들이 응급환자를 치료해 큰 불편이 없었던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응급실의 경우 전국 411개소 중 408개소가 연휴 기간 매일 24시간 운영했습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14~15일은 주간만 운영했지만 16일부터 추석 연휴 기간 24시간 운영 중입니다. 정부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문을 연 의료기관은 일평균 9,781개소로 당초 예상했던 8,95
      2024-09-18
    • 이재명 "종교계, 의료사태 중재 나서달라"..진우스님 "노력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대란 위기에 대해 "종교계 어른들이 나서주시는 게 충돌 양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15일 당대표 취임 인사차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만난 이 대표는 "현재 상황에서 중재나 윤활유 역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금은 정치권과 이해당사자만 이야기하니 입술 없이 이빨이 부딪히고 있다"며 "누군가 양보하거나 타협하지 않으면 결국은 절벽 끝으로 다 떨어지고 피해는 국민들이 볼 것 같다"고 우려했습
      2024-09-15
    • 복귀 전공의 명단 게시한 의사 영장..'스토킹 혐의' 적용
      의료계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는 의사와 의대생 등의 명단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시한 사직 전공의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는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 명단을 메디스태프와 텔레그램 등에 여러 차례 게시한 사직 전공의 A씨에 대해 스토킹 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A씨는 애초 개인정보보호법 등 혐의로 입건됐으나 경찰은 법률 검토 끝에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고, 구속영장은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만 신청
      2024-09-13
    • 의협, 협의체 참여 거부 "정부가 잘못 인정해야"
      의협 등 8개 단체가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는 현시점에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며 협의체 참여를 거부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등은 13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의료대란 관련 여야의정협의체 참여 관련 긴급연석회의'를 진행한 이후 공동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가 잘못된 정책을 인정하지 않으면 이 사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의협은 "추석을 앞두고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응급실, 이어서 닥쳐올 중환자실 위기를 비롯해 각 진료과 문제 등 우리가 의료 현장에서 매일 겪고
      2024-09-13
    • 여야의정협의체 동상이몽 "한동훈 때문에 꼬인다".."의협없으면 사실 의미 없어"[박영환의 시사1번지]
      의료 대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야의정협의체가 논의되고 있지만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여당 대표가 주도적으로 이끄려고 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13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의협과 함께 하지 않는 협의체는 출범시켜도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이 의료 대란의 마지막 출구를 찾을 수 있는 시점"이라며 "여야의정협의체를 만들어서 해결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결국 지금 꼬이고 있는 이유는 한동훈 대표 때문이라고 생
      2024-09-13
    • '국민 더 죽어나가야' 의사 커뮤니티 글..정부 "선배들이 바로 잡아줘야"
      의사와 의대생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국민들이 더 죽어나가야 한다'는 취지의 글이 게시된 것과 관련, 정부가 "선배·동료 의사들이 바로 잡아줘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1일 응급의료 브리핑에서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의사와 의대생들만 가입 가능한 게시판에서 '국민들이 더 죽어나가야 한다'는 취지의 글이 다수 게시됐다고 한다"며 "일부 의사 또는 의대생들의 잘못된 인식과 행동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의료계에서도 환자 곁을 지키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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