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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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센인들의 치유와 희망의 섬 '소록도' 4년 만에 개방
      【 앵커멘트 】 소록도는 일제가 한센인들을 강제 수용했던 아픔을 간직한 고흥의 작은 섬입니다. 지난 2009년 소록대교가 개통한 뒤, 해마다 수십만 명이 찾아오는 명소가 됐지만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출입이 통제됐었는데요. 코로나19가 끝나고, 4년 만에 다시 문을 연 소록도를 고영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고흥반도 넘어 다리 하나를 건너면 나오는 작은 섬 하나. 어린 사슴을 닮았다 해 이름 붙여진 '소록도'입니다. 지난 2009년 소록대교 개통 이후 연간 30만 명이 넘게 찾아왔지만, 지난 2020년 코로
      2024-02-06
    • 마지막까지 모두 주고 떠난 '소록도 천사' 마가렛 장례 엄수
      39년 동안 소록도 한센인을 돌보다 지난달 29일 고국에서 선종한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장례식이 7일(현지시각) 고향 오스트리아 티롤주(州) 인스부르크에서 엄수됐습니다. 이날 오후 인스부르크 회팅 교구의 성당에선 마가렛 간호사의 유족과 지인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 미사가 거행됐습니다. 성당의 제대 앞에는 옅은 미소를 띤 마가렛 간호사의 영정이 흰 촛불과 함께 세워졌으며, 영정 앞에는 지인들과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대사, 공영민 고흥군수 등이 바치는 조화가 세워졌습니다. 소록도에서 마가렛 간호사와 함께 한센인을 보
      2023-10-08
    • "삶의 마지막까지 헌신"..'소록도 천사' 마가렛, 시신 기증
      39년 동안 소록도 한센인을 돌보다 지난달 29일 고국에서 선종한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시신이 일찍부터 정해둔 본인의 뜻대로 오스트리아 의대에 기증됩니다. 현지시각 6일 마가렛 간호사의 유족과 지인 등에 따르면 현재 티롤주 주립병원이기도 한 인스부르크 의대 병원에 안치되어 있는 고인의 주검은 장례 뒤 이 대학 의학부 해부학실에 기증될 예정입니다. 유족 대표이자 마가렛 간호사의 동생인 노베르트 피사렉씨는 "고인이 세상을 떠나면 시신을 의대에 기증하겠다는 뜻을 스스로 오래전부터 내비쳤다"며 "소록도에서 오스트리아로 돌아왔을 때쯤
      2023-10-06
    • '소록도 천사' 마가렛 장례미사, 오스트리아서 7일 엄수
      '소록도 천사'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장례 절차가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엄수됩니다. 3일 천주교 광주대교구 등에 따르면 마가렛 간호사 장례 미사가 고인이 생애 마지막 시간을 보낸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의 요양원에서 오는 7일(현지 시간) 오후 3시 30분에 열립니다. 마가렛 간호사의 헌신을 기릴 국내 추모 미사는 오는 4일 오전 9시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성당, 오는 5일 오후 2시 고흥군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잇달아 치러집니다. 시민 추모객을 위한 분향소는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 회관,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2023-10-03
    • 김영록 전남도지사 "마가렛 숭고한 삶ㆍ봉사정신 이어 받아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일 소록도에서 40여 년간 봉사한 '소록도 천사'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가 선종한 데 대해 "마가렛님의 숭고한 삶과 참된 봉사 정신을 이어받아 온 세상에 마가렛 정신이 뿌리내리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애도문을 통해 "오래도록 우리와 함께 있어 주시길 바랐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더욱 크다"면서 "도민의 마음을 모아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마가렛님은 40여 년 동안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 머물며 한센인들을 헌신적으로 보살펴 주셨고 한센인 한 분 한 분의 말에 귀를 기울이
      2023-10-01
    • 39년간 한센병 환자 돌본 '소록도 천사' 마가레트 선종
      39년간 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들을 돌본 오스트리아 출신 마가레트 피사렛 간호사가 향년 89세를 일기로 선종했습니다. 마가레트는 '소록도병원에 간호사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듣고 1966년 전남 고흥군의 소록도 병원 자원봉사에 참가했습니다. 생전 그는 환자들의 피고름이 얼굴에 튀어도 개의치 않으며 환자들을 돌봤습니다. 오스트리아 가톨릭 부인회 후원을 받아 소록도에 의약품을 보급하고, 섬 밖으로 퇴소하는 이들에겐 정착금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헌신으로 그는 '소록도의 천사', '마가레트 할매'로 불렸습니다. 모든 것을 바
      2023-09-30
    • “GPS에 밀려 불 꺼진 등대의 변신”..이젠 역사·문화·사회적 가치 밝히는 유산으로
      지어진지 반세기가 넘어 지역적 특성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예술, 사회적으로도 높게 평가받고 있는 등대들이 문화유산으로 새롭게 변신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전라남도 고흥군 소록도 등대 등 5개를 등대문화유산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지어진 지 50년이 넘어 역사·문화·예술·사회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06년부터 팔미도등대, 가덕도등대, 호미곶등대, 어청도등대 등 24개
      2023-08-03
    • [백장미의 솔로 캠핑]여름섬의 매력, 고흥 거금도
      전라남도 고흥에 가면 도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풍경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10번째로 큰 섬'인 고흥 거금도는 섬을 뒤덮은 곰솔과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해식애가 있어 시시각각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는데요. 조용한 일상과 푸른 바다, 울창한 숲이 있는 고흥 거금도로 떠납니다. -수많은 곰솔 사이로 보이는 바다에 힐링, 솔갯내음길 솔갯내음길은 우두마을에서 출발하여 옥룡벽화마을, 익금마을을 지나 금장마을로 가는 10.2km의 둘레길입니다. 고흥군에 있는 다른 코스와는 달리 오르막과 언덕, 낭떠러지 모래 해안길이
      20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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