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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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연구소 서상용 박사..장기기증으로 2명 살리고 하늘로
      공학 분야 박사로 일하며 국내 정보통신 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62살 서상용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생명나눔을 실천했습니다. 25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9일 서 씨가 창원경상국립대병원에서 신장 양쪽을 2명에게 기증하고, 인체조직 기증을 통해 100여명의 기능장애 환자에게 희망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서 씨는 지난달 22일 대구의 어머니 집에서 쓰러진 후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습니다. 가족은 평소 나눔을 실천했던 서 씨가 다른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떠나면 좋겠다는 마음으
      2025-06-25
    • "삶의 끝, 좋은 일 하고 싶다"..뇌사 60대, 좌우 신장 기증 후 하늘로
      갑자기 쓰러져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60대 여성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생명나눔을 실천했습니다. 19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2일 양산부산대병원에서 65살 한인애 씨가 뇌사 상태에서 좌우 신장을 기증하고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한 씨는 지난달 12일 집에서 쓰러져 가족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가족들은 회생 가능성이 없음에도 한 씨를 버티게 하는 것이 오히려 환자를 힘들게 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어 평소 삶의 끝에 누군가를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싶
      2025-06-19
    • 혈액암 환자에 조혈모세포 기증한 해군 상사 '훈훈'
      경남의 한 해군부대에서 근무하는 부사관이 생면부지의 혈액암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25일 해군에 따르면 해군교육사령부 정보통신학교 소속 김민제(36) 상사가 전날 혈액암 환자 치료를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했습니다. 환자 정보가 알려질 수 있어 기증한 병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려면 조직적합성항원(HLA) 형질이 일치해야 하는데, 혈연관계가 아닌 기증자와 환자의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할 확률은 약 2만 분의 1로 희박해 기증자 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김 상사와 환자는 혈
      2024-09-25
    • 현대삼호重, 혈액수급 안정화 위해 발벗고 나서 '눈길'
      HD현대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 임직원들이 광주·전남 지역의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해 단체 헌혈에 나섰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2023년 하반기 생명나눔 전사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헌혈 행사는 코로나19와 독감 유행으로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원활한 치료를 돕고, 지역 의료계의 가중된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1995년부터 매년 회사 차원에서 단체 헌혈을 실시해 왔습
      2023-11-05
    • 폐지 줍고 동네 청소한 60대, 장기기증으로 새생명 선물
      뇌사 판정을 받은 환자 4명이 또다른 환자 10명에게 소중한 새생명을 선물하고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전남대학교병원은 지난달 6일, 광주시 방림동에서 자전거를 타다 쓰러진 67살 장영근 씨가 뇌사 판정을 받은 뒤, 장기기증을 통해 신장을 2명의 환자들에게 각각 이식했다고 밝혔습니다. 청각과 언어 장애를 지닌 친형 가족과 함께 지내온 장 씨는 지난 10년간 방림동과 봉선동에서 폐지를 줍고 일대의 쓰레기까지 치워온 동네의 유명인사였습니다. 평소 장 씨의 안부를 물으며 챙겨주던 동네 주민들은 그런 장 씨가 갑자기 보이지 않게
      20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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