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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원전 파라오도 앓았던 말라리아..이집트서 완전퇴치
      세계보건기구(WHO)는 20일(현지시간) 이집트를 말라리아 퇴치 국가로 인증했다고 밝혔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말라리아는 이집트 문명만큼 오래된 질병이지만 파라오를 괴롭히던 이 질병은 더는 미래의 위협이 아니다. 이집트의 말라리아 퇴치국 인증은 진정 역사적인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게 물려 걸리는 급성열병입니다. 전 세계에서 매년 2억 명 이상이 감염되고 이 가운데 50만 명가량은 사망합니다. WHO로부터 퇴치 인증을 받아 말라리아 청정국이
      2024-10-21
    • 올해 말라리아 환자 650명가량 전망돼
      올해 국내 말라리아 환자가 650명 안팎 발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747명보다는 100명가량 줄고 2022년 420명보다는 200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2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내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는 모두 610명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73명의 90.6% 수준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325명, 인천 108명, 서울 98명 등 수도권 환자가 전체의 87.1%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9월까지 인천은 같은 수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서울은 18명
      2024-10-02
    •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밝은색 옷 입고 기피제 사용"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질병청은 일본뇌염 매개 모기 감시체계 운영 결과, 이달 24일 경남과 전남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63.2%, 58.4%로 각각 확인돼 경보 발령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습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입니다.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합니다. 제3급 법정감염병인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주로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겪습니다. 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2024-07-26
    • "모기 몰려온다" 7배 급증..방역 '진땀'
      【 앵커멘트 】 요즘 밤낮으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바깥 나들이를 즐기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이맘 때면 찾아오는 불청객 모기가 올해는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개체수가 7배 넘게 늘어난 데다 활동 시기가 빨라지면서 보건당국은 방역에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양산을 쓴 시민들이 산책로를 거닐고, 한쪽에서는 운동하는 이들로 북적이는 광주천. 포근한 날씨에 바깥 활동이 많은 요즘, 시민들은 때아닌 모기 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복실 / 광주 계림동 - "모기가 너무
      2024-06-06
    • '왱왱' 모기 기승..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늘어
      지난달 광주광역시의 모기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 모기 지수는 9.65로, 지난해 같은 기간 3.7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지난 2021년 2.65와 비교하면 3배 이상 급증한 겁니다. 4월 때 이른 모기는 이상기온 등 무더운 날씨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광주 지역 평균기온은 16.6도로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20도 이상인 날도 24일로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주시가 기존 주 2회에서 지난달부터 주 3
      2024-05-07
    • 아르헨티나, 11배 급증한 뎅기열에 모기약 품귀 현상까지
      아르헨티나에서 뎅기열이 폭발적으로 급증하면서 모기약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복지부는 지난해 7월부터 뎅기열 감염자가 18만 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12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병으로, 극심한 두통과 발열, 구토, 발진 및 기타 증상을 유발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1월~3월까지 뎅기열 감염자는 8천300여 명이었지만, 올해는 같은 기간에 감염자수가 10만여 명으로 11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입니다. 아르헨티
      2024-04-03
    • '이걸 섞었더니' 말라리아 모기 살충효과 10배...이것의 정체는?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말라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50만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남미 등 아열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열대열 말라리아는 치명률이 10% 이상입니다. 특히 이 지역에서 말라라아를 전파하는 모기들은 대부분의 살충제에 강한 내성을 갖고 있어 치료에 갈수록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살충제의 효능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연구결과가 나와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비누였습니다. 말라리아 모기를 박멸하는 데 사용되는 살충제에 액체비누를 소
      2023-11-18
    • 전국 '말라리아 경보' 발령..노약자 모기 조심
      질병관리청이 3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인 경기 파주시에서 채집된 매개모기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삼일열말라리아 원충의 유전자는 지난 7월 9∼15일 사이 경기도 파주지역에서 채집된 매개모기에서 확인됐습니다. 원충 확인 시점은 지난해와 비교해 9주, 2021년과 비교해선 4주나 빠릅니다. 방역당국이 말라리아 경보체계를 도입한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올해 우리나라의 말라리아 환자는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모
      2023-08-03
    • 휴가철인데..태아 소두증 일으키는 '지카 바이러스' 태국서 확산세
      최근 태국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8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 집계 기준으로 올해 들어 이달 19일까지 모두 110명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특히 지난 5월 이후 감염 건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월별로는 지난달 30건이 집계돼 가장 많았습니다. 지카바이러스는 주로 동남아나 중남미 지역에서 발생하는데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게 물려 감염됩니다. 사망률은 극히 낮지만 만약 임산부가 감염되면 태아의 유산이나 소두증 등 선천성 기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오파스
      2023-07-29
    • 10마리 중 9마리 '작은빨간집모기'..일본뇌염 '경보' 발령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6일 부산에서 모기 1,115마리를 채집했더니 이 가운데 1,056마리, 즉 91.4%가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일주일에 두 차례 모기를 채집하는데, 작은빨간집모기가 하루 평균 500마리 이상 잡히면서, 잡힌 모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때 경보를 발령하고 있습니다. 즉 부산에서 무려 10마리 중 9마리, 경보 기준의 두 배 가까이 잡히면서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는 설명입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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