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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순사건 아픔 다룬 '붉디붉은 동백..' 23일 무대 오른다
      "꽃대는 난간 벽을 타고 푸른 하늘로 오르고/ 관짝 같은 구덩이에 총구를 세운 모국어/ 흙냄새 물씬 풍기는 해방 조국의 땅에서/ 국가는 왜 우리를 버렸나” (강경아 시 남녘의 땅, 여순 일부). 1948년 10월 19일 발생한 '여순사건'을 다룬 여수 출신 강경아 작가의 작품 '붉디붉은 동백이 다 지기 전에'의 연극 쇼케이스가 열립니다. 각색·연출을 맡은 김두혁과 조연출 한상필이 이끄는 연극은 극단 이랑의 주최와 여수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작가회의 여수지부의 후원으로 오는 23일 오후 5시, 여수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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