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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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모살이'로 모은 전 재산 기부한 할머니, 세상 떠나..무연고 장례 치러
      평생 남의 집에서 부엌일 등을 해주며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한 80대 할머니가 무연고 장례를 치른 사연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5일 부산 북구청에 따르면, 지난 1일 부산시 만덕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86살 권옥선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권 할머니는 지난 2월, 자신이 평생 남의 집에서 부엌일 등을 하며 모은 전 재산 5천만 원을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습니다. 어린 시절,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초등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 한 과거를 생각하며 어려운 가정의 학생에게 기부의 뜻을 밝힌 것으로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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