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날짜선택
    • "교황이 살았다고?"..콘클라베 후 매물 거둔 집주인
      새 교황 레오 14세가 유년기를 보낸 소박한 집이 매물로 나와 있다가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이후 철회됐습니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에 있는 이 집은 19만 9천 달러(약 2억 7천만 원)에 매물 목록에 올라 있었는데, 콘클라베 이후 새 교황이 어린 시절 이 집에서 자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문의가 쇄도했습니다. 지난 8일 오전부터 집을 사겠다는 연락이 7~8건 들어오자 집주인은 여러 선택지를 검토한 끝에 매물을 철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개를 맡은 부동산 중개
      2025-05-11
    • 새 교황 레오 14세, 2년 뒤 한국 온다
      8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열린 콘클라베에서 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은 2년 후인 2027년 한국을 방문할 전망입니다. 교황명으로 레오 14세를 선택한 그는 한국에 오는 역대 3번째 교황이 됩니다. 아울러 레오 14세의 방문은 교황의 4번째 방한입니다. 이제 막 선출된 교황의 한국 방문이 벌써 예견된 것은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3년 8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세계청년대회(WYD)에서 차기 2027년 개최지를 서울로 결정해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가톨릭 젊은이들
      2025-05-09
    • 사상 첫 미국 출신 교황..프레보스트 추기경
      세계적 혼란과 갈등의 시기에 미국 출신의 첫 교황이 탄생했습니다. 133명의 추기경 선거인단은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을 선출했습니다.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이틀만이자, 네 번째 투표 만에 결정됐습니다. 그가 앞으로 사용할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입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의미합니다. 그 이름이 주는 이미지처럼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합니다. 1955년생으로 미 시카고 태생인 레오 14세 교황은 1982년 사제 서품을 받았
      2025-05-09
    • 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불발
      7일(현지시간) 시작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첫 투표에서 새 교황이 선출되지 못했습니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린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교황 선출 불발을 알리는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이는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뜻입니다. 교황청은 새 교황이 선출되면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아니면 검은 연기를 피워 투표 결과를 알립니다. 추기경들은 8일부터는 오전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2025-05-08
    • 콘클라베 D-1..교황청 "바티칸 내 통신 차단..투표 비밀리에"
      새 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 비밀 투표인 '콘클라베'를 앞두고 교황청이 통신 신호 차단 준비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5일 AFP 등에 따르면 바티칸 시국 주정부 총재 사무국은 성명을 내 "바티칸 영토 내 모든 이동통신 신호 전송 시스템을 7일 낮 3시부터 비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호 방해 장치를 설치해 외부에서 전자 감시나 통신을 차단할 방침이고, 바티칸 헌병대가 보안 조치를 감독합니다. 사무국은 "교황 선출이 발표된 후 신호가 복구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이번 조치가 성 베드로
      2025-05-06
    • 차기 교황은 누구?..'콘클라베' 앞두고 264억 베팅
      차기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를 앞두고 도박업체에 걸린 금액이 최소 1,900만 달러(264억 원)에 달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5일 폴리마켓, 칼시, 벳페어 등 3개 업체에 모인 판돈으로,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 당시 금액(물가상승률 조정 후)의 50배에 육박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전 세계 가톨릭교회 수장을 뽑는 경건한 의식과 도박은 어울리지 않는 듯하지만, 교황 선출을 예측하는 베팅의 역사는 최소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503년 콘클라베에서도 로마 금융인들이 이를
      2025-05-05
    • 트럼프, 차기 교황 질문에 "내가 교황하고 싶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새 교황 선출과 관련된 질문에 본인 스스로가 교황을 하고 싶다고 농담했습니다. 29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 100일 기념행사를 위해 미시간주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로부터 차기 교황 선출 관련 질문을 받고 "내가 교황을 하고 싶다. 그게 나의 1순위 선택"이라고 답했습니다. 취재진이 차기 교황에 대한 선호를 묻자 트럼프는 "나는 선호하는 사람이 없다"면서도 "뉴욕이라는 곳에 아주 훌륭한 추기경이 있다. 그러니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전했습니다. 폴리티코에
      2025-04-30
    • 새 교황 선출 콘클라베 다음 달 7일 시작
      새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Conclave·추기경단 비밀회의)가 다음 달 7일(현지시간) 시작한다고 교황청이 발표했습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28일 열린 추기경단 비공개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과 로이터 통신도 교황청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다음 달 7일부터 콘클라베가 시작한다고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은 시스티나 성당 예배당이 콘클라베 준비를 위해 이날부터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폐쇄됐다고 전했습니다. 콘클라베는 19세기 후반부터 시스티나 성당에서 열
      2025-04-28
    • 교황 장례식에 복장 위반..트럼프의 '마이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에 파란색 정장을 입고 참석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6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는 약 20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교황의 장례 미사가 거행됐습니다. 이날 장례 미사는 추기경단장인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주례를 맡고 전 세계에서 모인 추기경과 주교·사제들이 공동 집전했으며 130여 개국 대표단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온라인상에서는 장례 미사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 모습이 공유되며 '복장 논란'이 일었습니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검은색 정장에 검은
      2025-04-27
    •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미사 엄수..전세계 애도 속 영면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됐습니다. 미사는 십자가 문양이 새겨진 목관을 성 베드로 성전에서 야외 제단으로 운구하며 시작했습니다. 장례 미사는 레 추기경이 주례하고 전 세계에서 모인 추기경과 주교, 사제들이 공동으로 집전했습니다. 관 속에는 고위 성직자의 책임과 권한을 상징하는 팔리움(양털로 짠 고리 모양의 띠)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재위 기간 주조된 동전과 메달, 또 업적을 담은 두루마리 형태의 문서가 철제 원통에 봉인됐습니다. 평소 소박하게 산 프
      2025-04-27
    • "벽 아닌 다리 세우라" 교황의 생전 비판, 트럼프 면전서 재인용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떠나보내는 날, 그가 생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정책을 비판하며 했던 발언이 트럼프 대통령의 면전에서 공개적으로 인용됐습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장례 미사를 주례한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단장은 강론에서 "벽이 아닌 다리를 세우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전 발언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선 후보였던 2016년, 그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을 프란치스코 교황이 비판하며 했던 발언입니다
      2025-04-26
    •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미사 시작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미사가 현지시간으로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날 장례미사는 추기경단 단장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주례하고 전 세계 추기경과 주교, 사제들이 공동 집전합니다. 장례미사는 입당송 "주여, 영원한 안식을 내리소서"로 시작해 기도와 성경 강독이 이어집니다. 이어 성찬 전례와 관에 성수를 뿌리고 분향하는 고별 예식으로 장례미사는 마무리됩니다. 장례미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50개국 정상이 총집결한 가운데 약 25만 명이 운집한 것으로 추산
      2025-04-26
    • "약자 보듬은 교황" 프란치스코 마지막 길..오늘 장례 미사 엄수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현지시간으로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됩니다. 이날 장례 미사는 추기경단 단장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이 주례하고 전 세계 추기경과 주교, 사제들이 공동 집전합니다. 미사에 앞서 성 베드로 대성전에 안치돼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소박한 목관이 광장 야외 제단으로 운구됩니다. 장례 미사는 입당송 "주여, 영원한 안식을 내리소서"로 시작해 기도와 성경 강독이 이어집니다. 레 추기경은 강론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마지막 축복을 전할
      2025-04-26
    • 프란치스코 교황 성베드로 대성전 운구..일반인 조문
      프란치스코 교황의 관이 23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 운구되면서 일반 신자의 조문이 시작됐습니다.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신이 안치된 관은 이날 오전 바티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성베드로 대성전으로 운구됐습니다. 운구 의식은 교황청 궁무처장 케빈 페렐 추기경이 집전했습니다. 페렐 추기경은 산타 마르타의 집 예배당에서 교황의 영혼을 위한 간단한 기도를 올리며 의식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1일 교황이 선종한 이후 로마에 집결한 추기경단은 운구 행렬을 이끌고 바티칸의 산타마르타 광장, 종 아치, 성
      2025-04-23
    •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미사..26일 성베드로 광장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오는 26일(현지 시각)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 앞 광장에서 엄수됩니다. 22일 교황청은 선종한 교황의 장례 미사가 26일 오전 10시(한국 시각 오후 5시) 성베드로 광장에서 조반니 바티스타 레 추기경단 단장이 집전하는 가운데 열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추기경단은 교황 선종 후 처음으로 이날 회의를 소집해 장례 절차를 논의했습니다. 현재 바티칸 내 교황의 거처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 안치된 교황의 관은 오는 23일 오전 9시 성베드로 대성당으로 운구됩니다. 운구 의식은 교황청 궁무처장인 케빈
      2025-04-22
    • 프란치스코 교황, 로마 성당 지하에 간소하게 안장된다
      검소한 성품의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로마 성당의 장식 없는 무덤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교황청이 21일(현지 시각) 밝혔습니다.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청은 교황이 2022년 6월 29일 작성한 유언에서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의 지하에 특별한 장식 없이 간소한 무덤에 묻어달라고 요청했다고 이날 공개했습니다. 교황은 유언에서 "나의 세속적 삶의 일몰이 다가오는 것을 느끼며 영원한 삶의 생동감 있는 희망과 함께 나의 매장 장소에 대해서만 유언을 남기고 싶다"고 희망했습
      2025-04-22
    •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아침 7시 35분, 아버지의 집으로"
      2013년부터 12년간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어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88세로 선종했다고 교황청이 발표했습니다. 교황청 궁무처장인 케빈 페렐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아침 7시 35분에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고 발표했습니다. 페렐 추기경은 "그는 삶의 전체를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데 헌신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앙, 용기, 보편적 사랑을 갖고 복음의 가치를 살아가라고 우리를 가르쳤다"며 "그는 특히 가장 가난한 이들과 가장 소외된 이들을 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2025-04-21
    • 폐렴 앓았던 교황 퇴원 2주만에 신도들 앞 모습 드러내
      폐렴에 걸려 입원 치료를 받았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도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6일(현지시각) 낮 특별 미사가 열린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 등장했습니다. 이날 교황의 동선은 사전에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3일 퇴원한 교황이 신도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꼭 2주 만입니다. 교황은 휠체어를 타고 나타났으며 코에는 호흡용 튜브를 꽂은 상태였습니다. 신도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였고, 신도들은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앞서 교황은 지난 2월 14일 이탈리아 로마의 제멜리 병원
      2025-04-06
    • 5주 만에 퇴원한 프란치스코 교황…신도 앞에서 "모두에게 감사"
      폐렴으로 입원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5주를 조금 넘긴 23일(현지시간) 퇴원했습니다. 교황은 지난달 14일 제멜리 병원에 입원한 지 37일 만에 바티칸으로 복귀합니다. 교황은 입원했던 로마 제멜리 병원 10층 발코니로 휠체어를 타고 나와 손을 흔들며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이 병실 접견이나 사진 공개가 아니라 직접 대중 앞에 모습을 보인 것은 입원 이후로는 이날이 처음입니다. 입원 후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교황의 양쪽 폐에 폐렴이 확인됐고, 병세는 계속 악화했었습니다. 4차례나 호흡곤란을 겪는 등
      2025-03-23
    • 바티칸 "교황, 일시적 호흡 곤란..이후 평온한 밤 보내"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진 가운데 교황청은 1일(현지시간) 아침 교황이 평온한 밤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청 공보실은 이날 아침 언론 공지에서 "밤은 평온하게 지나갔다. 교황은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교황은 전날 오후 기관지 경련(기관지가 좁아지는 증상)으로 구토와 함께 일시적인 호흡 곤란 증세를 겪었습니다. 교황은 이 과정에서 구토물을 흡입해 이를 제거하기 위한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교황청은 의료진이 "(수술이나 절개를 하지 않는) 비침습적 인공호흡기를 사용했다"고 전했습니다
      202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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