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 기아는 8위로 내려앉아 가을야구 희망이 보이지 않았었는데요.
휴식기를 거친 후 상승세가 이어지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오늘부터 기아는 4위 넥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펼칩니다.
기아는 올 시즌 넥센에 9승 7패로 다소 강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규정상 4위 팀이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와일드카드전은 4위 팀에 1승이 먼저 주어지는데요.
기아는 2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와일드카드전은 4위 팀의 홈에서만 열리는데요.
올 시즌 기아는 홈과 원정에서의 성적 차이가 컸습니다.
홈에선 승률 5할 9푼 7리로 전체 순위 2위를 기록했는데요.
원정에서는 3할 7푼 5리로 전체 9위에 그쳤습니다.
역대 세 차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선 모두 4위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올랐는데요.
기아가 KBO 포스트시즌에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앵커멘트 】
기아는 지난해 우승에 비해 다소 미흡한 성적이지만,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는데요.
기아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타자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기아의 가을 야구는 타선의 힘이 컸는데요.
올 시즌 평균 팀타율은 2할 9푼 5리를 기록하며 전체 2위에 올랐습니다.
타자 가운데 새로운 해결사 안치홍을 빼놓을 수 없겠는데요.
지난해까지는 중거리 타자로 중심타선을 받쳐주는 노릇을 해왔지만, 올해는 새로운 4번 타자로 우뚝 섰습니다.
안치홍은 득점권에서 강한 모습을 드러내며 생애 첫 100타점을 올렸는데요.
그 중 넥센을 상대로는 15타점을 뽑아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였습니다.
김주찬은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진 못했는데요.
넥센전에선 호쾌한 타격감을 뽐내며 3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했습니다.
또, 중요한 순간에 활약하는 결정력도 갖췄는데요.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쏘아올리며 베테랑 타자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최형우는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기아의 간판타자 역할을 해냈습니다.
안치홍에 4번 타자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뜨거운 타격감을 잃지 않았는데요.
프로야구 역대 두 번째로 6년 연속 홈런 20개의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세 타자 모두 넥센과의 경기에서 높은 타율을 기록하며 타율 순위 10위 안에 안착했는데요.
기아의 중심 타자들이 가을 야구를 이끌어 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올 시즌 기아는 디펜딩 챔피언답게 단단한 마운드를 앞세웠는데요.
시즌 내내 기아의 발목을 잡았던 불펜진의 성장도 돋보였습니다.
기아의 투수진,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기아는 와일드카드 전의 문을 열 투수로 에이스 양현종을 예고했는데요.
등판만으로 팀의 사기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양현종은 올해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 11패를 기록했는데요.
넥센과의 경기에선 2승을 거두고 1.2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빼어난 투구를 펼쳤습니다.
시즌 막바지엔 옆구리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는데요.
부상으로 휴식기를 가진 양현종이 컨디션 조절에 성공할 지 주목됩니다.
김윤동은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기아의 뒷문을 굳건히 지켰는데요.
64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습니다.
제구력에 기복이 있었지만, 직구에 힘이 더 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변화구 구사력이 나아진 모습을 보이며 향후 소방수로 기용될 가능성도 열었습니다.
좌완 임기준도 기아의 허리를 든든히 지켜주었는데요.
데뷔 후 처음으로 50경기 이상을 소화해냈습니다.
임기준은 올 시즌 5승 1패와 2세이브, 8홀드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적을 보였는데요.
좌타자뿐만 아니라 우타자들에게도 통하는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오늘 기아는 고척에서 넥센과 운명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펼칩니다.
기아의 선발은 양현종, 넥센은 브리검이 등판합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25 22:34
장애 있는 신생아 고의로 살해..30대 친모 구속
2024-11-25 21:58
극단 선택 20대 경찰관 가해자들에 '직권 경고' 처분만
2024-11-25 21:35
소송지휘권 멋대로..고압 법관 여전
2024-11-25 21:17
이재용 "1심 무죄에도 무거운 책임감..소명 집중할 기회달라"
2024-11-25 20:19
때마침 본 화염에 몸이 먼저 반응..큰 피해 막은 베테랑 소방관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