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얼마 전 이슈가 된 이 사진, 본 적 있으신가요?
바다거북이의 콧구멍에 12cm 길이의 플라스틱 빨대가 꽂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는데요.
바다로 흘러 들어간 플라스틱들이 해양폐기물이 돼 바다 생물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2.
플라스틱 조각을 먹이처럼 뜯어 먹는 북극곰도 포착됐는데요.
북극도 플라스틱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습니다.
#3.
저렴한 데다 편리함까지 더해져 우리 생활 곳곳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
만들어지는 데는 5분, 사용시간은 몇십분 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폐기되는 데 약 500년 가까이 걸리면서, 동물은 물론 사람들을 위협하는 무서운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
#4.
식탁에 오르는 생선의 몸속에서도 크기 5mm 미만의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되기도 했는데요.
이런 생선을 사람이 먹게 되면 아토피 같은 피부 질환은 물론 발달을 방해해 장애 등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기형아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5.
이런 비극을 막기 위해 전 세계가 플라스틱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유럽에서는 2021년까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빨대와 일회용 식기 등을 친환경 소재 제품으로 대체 할 계획이고요.
미국에서는 해초로 만든 식용 빨대를 개발 중입니다.
#6.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는 2020년까지 전 세계 모든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중단하고, 빨대가 필요 없는 음료 뚜껑을 새롭게 디자인한다고 밝혔고요.
던킨도너츠는 음료 컵을 재활용 가능한 종이컵으로 대체한다고 합니다.
#7.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봄 쓰레기 대란을 겪고, 정부가 제품의 제조, 유통, 재활용 과정에 직접 참여해 2030년까지 플라스틱 쓰레기를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8.
편리함으로 무장한 플라스틱이 우리의 건강과 지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귀찮더라도 오늘부터 텀블러 들고 다니는 건 어떠세요?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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