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18 한국프로야구가 개막한 지난주, 기아는 첫 상대로 kt와 맞붙었는데요.
홈개막전 첫 경기는 아쉽게 역전패했지만 다음 날 경기는 대승을 거두며, 1승 1패로 개막 2연전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지난해보다 더 알찬 전력으로 기대감을 높인 기아는, 3월 24일 kt와의 첫 경기에서 예상을 뒤엎고 4대5로 역전패했습니다.
1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나지완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았는데요.
타선에선 매회 안타를 쳐내며 출루했지만,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추가득점을 내진 못했습니다.
선발 헥터는 3회 초 상대 타자에게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내줬고, 6회 초에만 3점을 내주며 2-4로 순식간에 역전 당했습니다.
주춤했던 기아 타선은 6회말, 다시금 기지개를 켰는데요.
김주찬이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3-4, 한 점 차로 추격에 성공했고, 버나디나의 안타로 4-4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하지만 불펜으로 나온 김윤동이 7회에 또 한 방을 내주면서 4대5, 한 점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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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kt와의 개막 2차전에서 기아는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선발 양현종의 호투와 초반부터 터진 타선에 힘입어 14대1 완벽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기아의 방망이는 1회부터 무섭게 터졌습니다.
버나디나와 김주찬의 안타로 1점을 낸 기아는 최형우의 볼넷, 나지완과 안치홍의 적시타로
단숨에 3대0까지 간격을 벌렸습니다.
이 후 계속된 1, 2루 찬스에서 이범호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쏘아 올리며 1회에만 6점을 얻었습니다.
불타는 기아 타선은 멈출 줄 몰랐는데요.
6회에는 나지완이 투런포를, 8회에는 대타로 나온 최원준이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이범호가 또 한 번 홈런으로 kt의 마운드를 폭격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지난 시즌 MVP 양현종은 건재함을 과시하며 에이스의 위력을 보여줬는데요.
선발 양현종은 7이닝 동안 단 81개의 공으로 4피안타 1실점 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습니다.
이날 기아는 무려 16안타와 4개의 홈런으로 화력을 뿜어냈고, 14대1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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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아는 홈에서 삼성과 주중 첫 경기를 펼칩니다.
기아의 선발은 팻딘 삼성은 보니야가 등판합니다.
이번 주 기아는 홈에서 삼성과의 3연전으로 경기를 시작합니다.
금요일엔 잠실로 이동해 LG와 주말 3연전을 치릅니다.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순윕니다.
1승 1패를 기록한 기아는 현재 3위에 머물렀는데요.
지난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한 NC와 SK가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스포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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