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승 1패 KIA, 오늘부터 삼성과 홈 3연전

    작성 : 2018-03-27 05:36:45

    【 앵커멘트 】
    2018 한국프로야구가 개막한 지난주, 기아는 첫 상대로 kt와 맞붙었는데요.

    홈개막전 첫 경기는 아쉽게 역전패했지만 다음 날 경기는 대승을 거두며, 1승 1패로 개막 2연전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지난해보다 더 알찬 전력으로 기대감을 높인 기아는, 3월 24일 kt와의 첫 경기에서 예상을 뒤엎고 4대5로 역전패했습니다.

    경기 초반 기아 방망이는 뜨거웠습니다.

    1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나지완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았는데요.

    타선에선 매회 안타를 쳐내며 출루했지만,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추가득점을 내진 못했습니다.

    선발 헥터는 3회 초 상대 타자에게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내줬고, 6회 초에만 3점을 내주며 2-4로 순식간에 역전 당했습니다.

    주춤했던 기아 타선은 6회말, 다시금 기지개를 켰는데요.

    김주찬이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3-4, 한 점 차로 추격에 성공했고, 버나디나의 안타로 4-4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하지만 불펜으로 나온 김윤동이 7회에 또 한 방을 내주면서 4대5, 한 점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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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 kt와의 개막 2차전에서 기아는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선발 양현종의 호투와 초반부터 터진 타선에 힘입어 14대1 완벽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기아의 방망이는 1회부터 무섭게 터졌습니다.

    버나디나와 김주찬의 안타로 1점을 낸 기아는 최형우의 볼넷, 나지완과 안치홍의 적시타로
    단숨에 3대0까지 간격을 벌렸습니다.

    이 후 계속된 1, 2루 찬스에서 이범호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쏘아 올리며 1회에만 6점을 얻었습니다.

    불타는 기아 타선은 멈출 줄 몰랐는데요.

    6회에는 나지완이 투런포를, 8회에는 대타로 나온 최원준이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이범호가 또 한 번 홈런으로 kt의 마운드를 폭격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지난 시즌 MVP 양현종은 건재함을 과시하며 에이스의 위력을 보여줬는데요.

    선발 양현종은 7이닝 동안 단 81개의 공으로 4피안타 1실점 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습니다.

    이날 기아는 무려 16안타와 4개의 홈런으로 화력을 뿜어냈고, 14대1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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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기아는 홈에서 삼성과 주중 첫 경기를 펼칩니다.

    기아의 선발은 팻딘 삼성은 보니야가 등판합니다.

    이번 주 기아는 홈에서 삼성과의 3연전으로 경기를 시작합니다.

    금요일엔 잠실로 이동해 LG와 주말 3연전을 치릅니다.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순윕니다.

    1승 1패를 기록한 기아는 현재 3위에 머물렀는데요.

    지난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한 NC와 SK가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스포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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