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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집안의 가구 배치.
무겁고 큰 부피 탓에 한 번 자리 잡으면 좀처럼 변화를 주기 쉽지 않은데요.
자신이 원하는 용도에 따라 손쉽게 위치를 바꿀 수 있는 퍼즐 형태의 가구를 만든 청년 사장이 있다고 합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 기자 】
벽면에 붙어 있는 퍼즐 모양의 가구.
곳곳에 홈이 파여 있는데요.
지지대를 원하는 곳에 끼워 넣고 선반을 올려주면 나만의 맞춤형 가구가 완성됩니다.
자신이 원하는 곳에 선반과 수납장을 설치할 수 있어 방 용도에 따라 손쉽게 가구 재배치가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게다가 다양한 인테리어 효과까지 더해져 자신만의 특별한 가구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인깁니다.
벽이라는 공간에서 시작된 상품 개발.
가구가 벽에 떠있으면 청소하기도 편하고, 공간을 활용하기도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노윤섭 대표의 퍼즐가구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선반 뿐만 아니라 책상과 침대에도 활용하는 등 다양한 용도의 상품을 개발해나가고 있습니다.
퍼즐선반이란 아이디어 제품을 개발한 후 이를 어떻게 제작할지에 대한 고민도 이어졌는데요.
컴퓨터에서 가구 디자인을 설계해 기계로 전송하면 어떤 모양이든 오차 없이 정교하게 제작할 수 있는 정밀가공 기계를 이용했습니다.
다양한 제품을 소량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계 특성에서 사업성을 찾았고, 창업 초기 다양한 제품을 제작해보는 데 있어 경제적인 부담감 또한 줄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 인터뷰 : 노윤섭 / 'ㄲ' 가구업체 대표
- "cnc 합판 가구는 다품종으로 소량 생산할 수 있습니다 규모 있는 업체가 아닌 스타트업도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는 것이 기존의 원목 가구업체와 차별성이 있죠"
컴퓨터로 원하는 디자인만 그려 넣으면 어떤 모양이든 손쉽게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 인터뷰 : 서말희 / 광주광역시 월계동
- "딸 성향에 따라서 붙여 주기도 하고 떼어 주기도 하고 여자아이들이라서 변화에 재미를 느껴요 그 회사 제품이 추가로 나오더라고요 추가 구매해서 또 꾸며주고 그 점이 장점인 것 같아요"
현재는 퍼즐 선반을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랍장과 정리함 등 다양한 용도의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또 여러 가구 전시회에 참여해 자신의 제품을 알리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고 있습니다.
노대표가 만들어 갈 퍼즐가구의 다양한 변신이 기대 됩니다.
지금까지 청년이 뛴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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