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금) 모닝730 월드> 해변에 나타난 인어 왕자 / 제 이름은요?

    작성 : 2017-06-01 17:13:32

    【 앵커멘트 】

    수영을 잘하는 여성을 보고 흔히들 인어공주라는 표현을 쓰죠?

    그런데 브라질의 한 해변에 수영을 잘하는 것은 물론이고,

    진짜 인어의 모습을 한 인어 왕자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 기자 】

    브라질의 리오 이파네마 해변.

    한 남성이 무언가를 들고 이동합니다.

    이 남성, 데이비드가 들고 있던 건 다름 아닌 인어 꼬리 의상인데요.

    그가 직접 디자인까지 구상했다고 합니다.

    해변에 앉아 인어 꼬리 의상을 입기 시작하는데요.

    이제 바다 속으로 들어갈 준비가 다 된 것 같죠?

    만화 속이 아닌 현실판 인어왕자가 브라질 해변에 나타났네요.

    그는 어렸을 적부터 수영을 할 때 행복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러다 디즈니 만화, 인어 공주를 본 순간 그 매력에 완전히 빠져들었고,

    그때부터 인어 왕자의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는데요.

    가족과 친구들 모두 그의 생활을 환영하진 않았지만,

    그는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이제 그에게 있어 인어 꼬리는 신체의 일부가 됐을 정도라는데요.

    바다 곳곳을 자유롭게 헤엄치는 데이비드의 모습이 진정 행복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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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안쪽에 있는 개들과 바깥에 서 있는 한 여성.

    이들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갑자기 여성이 큰 소리로 외치는데요.

    그러자 신기하게도 개들이 한마리씩 울타리를 빠져나가기 시작합니다.

    알고보니 이 여성은 개들의 이름을 호명하고 있었는데요.

    자신의 이름이 불릴 때까지 가만히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 개들...!

    어떻게 저렇게 얌전할 수가 있을까요?

    사람이 하는 말은 모두 이해할 것만 같은데요.

    이번엔 여성이 두 마리를 한번에 호명합니다.

    그러자 정말 두 마리가 동시에 움직이네요.

    한마리도 빠짐없이 모두 자신의 이름을 듣고나서야 몸을 일으켜 나갑니다.

    그런데 여성에게서 몸을 돌린 마지막 개는 너무 기다렸던 탓일까요?

    조금 삐친 거 같죠?

    그래도 저렇게 말을 잘 듣는 개라면 저도 키우고 싶어 지네요~

    지금까지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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