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7(금) 모닝 월드 반려동물의 하루/아버지와 딸의 마지막 춤>

    작성 : 2017-03-15 17:24:16

    【 앵커멘트 】
    안녕하세요. 월드리포트 박재현입니다.

    '개팔자가 상팔자'라는 말이 실감나는 요즘입니다.

    강아지가 먹는 생수부터 애견 펜션까지 최근
    반려동물산업은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데요.

    러시아에서는 반려견의 몸까지 챙기는 전용 스파까지 생겨났다고 합니다.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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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
    아 여기가 천국 인가요

    눈이 반쯤 풀린 개. 엄청 편안해 보이는데요.

    가만히 누워 마사지를 받는 중이었네요.

    어제 산책을 무리하게 했는지 오른발이 좀 땡기나 봅니다.

    안마사의 섬세한 손놀림에 정신을 못 차리네요.

    ▶ 인터뷰 : 옐리자 베타 / 애견 스파 코치
    - " 마사지를 하는 동안 개들이 잠을 자거나 침을 흘리기도 합니다. 이 개는 인간의 손이 편안한가 봐요. 자주옵니다"

    마사지가 끝나고 평온한 표정으로 발톱관리까지 받는 녀석

    러닝머신에서 신나게 운동도 합니다.

    다리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 설계된 애완견 전용 러닝머신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곳은 애완견의 체형에 맞게 운동을 관리해주는 개인 트레이너도 있고요.

    반려동물들의 발톱에 메니큐어를 칠해주는 발톱관리사도 있습니다.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고양이 네일아트.

    핑크색 발톱으로 도도한 매력을 한층 더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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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
    결혼식장에서 낭만적인 춤을 추는 신부입니다.

    워싱턴에서 함께 살던 가족들과 결혼식을 끝으로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인데요.

    신부는 그 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고마운 마음을 털어놨는지 눈물을 터트립니다

    여동생이 대견스러운 오빠들은 신부를 꽉 안아줍니다.

    어릴 적 매 순간을 함께했던 삼촌까지...! 신부의 마음은 더욱 뭉클해집니다.

    마지막으로 유유히 걸어 나오는 아버지.

    암 투병으로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웠지만 오늘만큼은 새 출발하는 딸의 모습에 기쁘기만 합니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지금 이 순간.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까요?

    지금까지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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