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냉장고, 너무 믿지 마세요!

#1.
날씨가 더워지면서 음식 재료들이 상할까 봐 곧장 냉장고에 넣는 분들 계시는데요.

냉장 보관하면 좋지 않은 것들이 있습니다.

#2.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 수박!

시원하게 먹으려고 통째로 냉장고에 넣는다고요?

수박은 차갑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빨리 썩고, 중요한 항산화 성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자르지 않은 수박은 실온에 보관해야 합니다.

#3.
남은 수박에 랩을 씌워 놓는 경우도 많은데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있어 피하는 게 좋고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뚜껑이 있는 밀폐 용기에 넣는다면 냉장 보관해 먹어도 좋습니다.

수박처럼 껍질이 두껍고 수분이 많은 멜론도 마찬가지입니다.

#4.
이맘때쯤 설탕에 콕 찍어 먹는 감자도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되는데요.

감자의 녹말이 당분으로 변해 맛과 식감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발암물질이 발생할 수 있어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5.
요리할 때 많이 쓰이는 양파와 마늘.

양파는 수분이 많아 냉장 보관하게 되면 쉽게 물러 냄새가 나고, 곰팡이가 생기고요.

마늘은 냉장고의 습기를 흡수해 물컹물컹해지고 싹이 날 수 있습니다.

#6.
껍질을 까지 않고 망에 넣어 서늘한 곳에 두거나, 부득이하게 냉장 보관할 경우엔 껍질을 벗기고 비닐랩에 밀봉하는 게 좋다네요.

#7.
냉장고의 차가운 공기를 만나면 토마토의 껍질이 두꺼워지고, 맛과 영양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치게 됩니다.

수분이 날아가 쭈글쭈글해지기도 하기 때문에 종이봉투나 바구니 같은 큰 그릇에 담아 실온에 두어야 합니다.

#8.
계란 노른자와 식용유, 식초로 만들어진 마요네즈는 냉장고에 넣으면 성분들이 분리돼 쉽게 변할 수 있고요.

빵은 수분이 날아가 딱딱해지기 때문에 냉장 보관보다는 냉동 보관을 추천합니다.

#9.
장을 보고 와서 무작정 냉장고 문을 열기 전, 냉장 보관하면 안 되는 음식을 다시 한번 확인해보세요!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