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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제브리핑입니다.
오늘은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경제조사팀 조수영 과장과 함께 광주·전남 수출 현황과 특징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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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크게 둔화되었던 광주·전남지역 수출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광주·전남지역 수출 현황, 어떻습니까?
(CG1 IN)
-2017년 기준 광주의 수출액은 150억달러로 부산과 비슷한 수준이며 광역시중 울산, 인천, 부산에 이어 4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가 40.7%를 차지하고 있고 이어서 반도체와 가전의 순서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반도체의 비중이 가장 컸지만 2005년 이후 자동차가 수출 1위 품목으로 도약했습니다.
(CG1 OUT)
(CG2 IN)
2017년 기준 전남의 수출액은 311억달러로 광역도중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품목별로는 석유화학제품이 43.2%로 가장 비중이 크고 이어서 석유제품, 철강, 선박의 순서입니다.
석유화학제품의 비중이 대체로 가장 큰 가운데 2007년 이후 석유제품이 철강을 상회하는 모습입니다.
(CG2 OUT)
Q2. 광주전남지역 수출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CG3 IN)
-먼저 광주와 전남 모두 수출 증가율이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면서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것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이는 주요 품목별로는 더욱 크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CG3 OUT)
광주는 선진국 경기 등의 영향을 크게 받고 전남은 세계 교역량과 유가의 영향을 크게 받는 점도 특징입니다.
마지막으로 광주는 품목별*국가별 집중도가 높고 상승세인 반면 전남은 품목별 집중도는 높지만 국가별 집중도는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Q3. 이런 특징이 나타나는 원인에 대해서 설명해 주신다면요?
(CG4 IN)
-광주의 경우 주력 품목이 자동차, 가전 등인데 주로 선진국으로 수출되는 소비재이다보니 선진국 경기나 무역정책에 보다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CG4 OUT)
(CG5 IN)
전남은 주력 품목이 석유화학제품, 석유제품, 철강 등으로 중간재의 비중이 높다보니 유가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모습입니다.
(CG5 OUT)
광주와 전남의 국가별 집중도가 상이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전남의 수출 대상국이 신흥국으로 다변화된 데 기인합니다.
Q4. 광주전남지역 수출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
-먼저 환율, 유가 등 외부 변수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합니다.
품질, 브랜드 이미지 등 비 가격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환율 변동에 대비하여 환변동 보험에 가입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이와 병행하여 수출처를 확대하고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미국, 중국 등 기존의 주요 수출 대상국들이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고 시장 성장이 정체되면서 수출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입니다.
인도, ASEAN 등 최근 성장세가 빠른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를 적극 도모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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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경제조사팀 조수영 과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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