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날씨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고, 시속 300km에 달하는 고속열차까지.
편리하고 빠른 장점이 있어 많은 사람이 기차를 이용하는데요.
하지만 어디서도 안전벨트를 찾아볼 순 없습니다.
#2.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안전벨트는 생명줄이라 불리며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지만, 왜 기차엔 안전벨트가 없을까요?
#3.
바로 기차의 무게 때문입니다.
기차는 약 400t에 이르는데요.
웬만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무거운 기차가 충격을 흡수해 승객들이 거의 피해를 보지 않습니다.
#4.
제동거리가 짧은 자동차와 다르게 기차는 운행 중 급브레이크를 밟아도 엄청난 무게 탓에 제동거리가 긴데요.
시속 300km의 KTX가 급제동할 경우 1분의 제동시간이 있고 제동 거리도 3km로 길어, 탈선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형 인명피해 걱정이 없습니다.
#5.
사고가 났을 경우 신속한 대피를 위해서도 안전벨트가 없는데요.
기차는 사고가 나면 차체가 찌그러지면서 압사 위험이 있습니다.
이때, 안전벨트는 구조 작업이나 대피를 방해할 수 있어 오히려 안전벨트가 없는 경우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6.
1998년 핀란드에서는 탈선사고를 겪고 허리 고정방식의 안전벨트를 설치했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다시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7.
기차에서는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것보다는 충격완화 장치와 대피할 수 있는 비상구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8.
기차에 안전벨트가 없는 이유, 이젠 아셨죠?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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