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뛴다]'작품 속 캐릭터를 만난다'..전시회 VR 서비스

    작성 : 2018-04-17 06:09:36

    요즘 VR체험이 인기입니다.

    게임부터 놀이기구, 스포츠 등 다양한 가상현실 체험이 가능한데요.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전시회장에서 VR 체험을 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VR기기와 헤드셋을 착용하면 눈앞에 가상현실 세계가 펼쳐집니다.

    문이 열리고 정장을 차려입은 생쥐와 퀵보드를 탄 소년이 다가옵니다.

    영국의 동화책 삽화 작가인 ‘퀀틴블레이크’의 책 속 캐릭터들이 가상세계 속으로 모였습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원화로 유명한 <퀀틴블레이크>의 일러스트 전시회 속 작품들로 제작한 VR 서비스인데요.

    전시회를 기획하는 일을 하다가 VR을 예술 분야에 접목시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전시회에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창업하게 됐다는 백호암 대표.

    전시회의 중요 작품들속 캐릭터들을 뽑아 VR로 만나볼 수 있게 했습니다.

    게임처럼 조작기를 이용하면 캐릭터를 움직이게 할 수도 있는데요.

    모니터를 통해 VR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한빛나래 / 서울 대방동
    - "미술관에 가면 지루할 때가 있잖아요. 특히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그냥 작품만 보면 지루할 때가 있는데 VR을 통해서 보니까 실제로 들어간 것 같고 실제 미술 작품의 주인공이 된 것 같아서 너무 좋고 재미있었어요."

    VR을 체험하고 나면 작품 속 캐릭터들과 함께 기념 셀카도 남길 수 있는데요.

    전시회를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젊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기념 셀카를 SNS에 바로 올릴 수 있는 서비스도 개발 중이라고 하네요.

    ▶ 인터뷰 : 백호암 / 'ㅇ'업체 대표
    - "VR체험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다른 형태의 기계를 사용해서 카메라로 사용자들의 모습을 VR에 넣어서 사용자가 체험뿐만 아니라 VR안에서 본인의 모습을 같이 볼 수 있는 형태의 서비스라서 기존의 VR보다 더 집중을 하고 큰 경험을 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

    백대표는 오는 7월 서울에서 열릴 일러스트 디자인 작품 전시회를 위해 기획하고 있는데요.

    전시회 작품을 선별해 테블릿에 드로잉하며 콘셉을 잡고 어떤 움직임을 넣어 살아움직이는 캐릭터로 만들지 구상합니다.

    앞으로 VR 서비스 체험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쪽에서 새로운 형태의 홍보 문화 마케팅 채널로 사용될 수 있는 게 최종 목표라는 백호암 대표.

    새로운 VR 서비스로 문화예술 분야의 발전에 더욱 힘써 나가길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청년이 뛴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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