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개막까지 6개월여를 남겨두고 있는
2018 광주비엔날레..!
지역 밀착형 전시를 추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 작가들과 만나고,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는데요.
지난 28일엔 올해 들어 두 번째 행사가 열렸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 기자 】
남구 봉선동에 자리한 한 작가의 작업실입니다.
매달 한 차례씩 지역작가들의 작업실을 찾아 작업 세계를 공유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광주비엔날레의 작가 스튜디오 탐방이 지난 수요일에 열렸는데요.
이 작업실의 주인공은 지난 2013년부터 맛있는 산수를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하루 작갑니다.
작업실에 들어서자마자 산수와 음식을 결합해 표현한 독특한 작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이날은 맛있는 산수를 주제로 한 작품들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특별히 우리가 평소 만나보지 못했던 작품에 대해서도 소개했는데요.
이에 대해 작가들이 질문을 건네고, 작품 세계를 서로 공유하는 등 의미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양화를 바탕으로 작품을 구상하는 것에서부터 산수화와 음식의 만남, 현재 구상 중인 작품 계획까지..!
작가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는데요.
작가로서 다른 작가의 작업실을 방문한 이 날!
이들에겐 과연 어떤 시간으로 기억될까요?
▶ 인터뷰 : 조은솔 / 작가
- "개인 작가 작업실을 둘러본다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이런 기회를 통해서 같은 또래 작가가 겪고 있는 고민을 같이 공감할 수 있어서.. "
하루 작가에게도 이날은 평소 경험해보지 못한 뜻깊은 날이었다는데요.
앞으로도 이같은 자리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 인터뷰 : 하루.K / 작가
- "전체적으로 저의 작업이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자리가 사실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 오늘 작업실 오픈을 하고 미술 관계자들한테 작업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이야기하고 설명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작가 스튜디오 탐방을 통해,
더욱더 변화해 나갈 2018 광주비엔날레의 모습이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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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및 전시 소식입니다.
아련한 첫사랑에 대한 추억을 그려낸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오늘부터 주말까지 사흘에 걸쳐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립니다.
제32회 광주연극제가 막을 올립니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을 비롯해, 가족애가 담겨 있는 작품들이 무대에 오르는데요.
연극 축제의 장은 내일부터 11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김은지 작가의 개인전 '기억의 단상'이 오늘부터 8일까지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갤러리 1관에서 진행됩니다.
국내 유명작가의 판화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됩니다.
김기창ㆍ이대원 화백의 동판화와 석판화를 포함한 작품 30여 점이 오는 4월 말까지 복합문화공간인 김냇과에서 열립니다.
지금까지 행복한 문화산책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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