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2(금) 모닝730 위크> 국립나주박물관

    작성 : 2017-07-13 20:46:54

    【 앵커멘트 】
    밤마다 박물관의 전시물들이 살아나는 영화 시리즈가 있죠.

    정말 박물관이 살아 움직인다면 어떨까요?

    영산강 유역의 마한 문화재를 실감나게 관람할 있는 국립나주박물관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 기자 】

    나주 반남면 자리잡은 ‘국립나주박물관’.

    마한 문화를 대표하는 덕산리과 신촌리 고분 사이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지난 2013년 개관해 영산강유역의 마한 문화를 알리고 호남 지역 문화재의 수장고 역할을 하고 있는 전남 유일의 ‘국립박물관’입니다.

    전시실 안으로 들어가보니 곳곳에 다양한 모양의 모니터들이 보이는데요.

    문화재를 전시해야할 박물관에 왠 모니터들이 이렇게 많은 걸까요?

    모니터를 돌려 문화재를 비춰보니 그 안에 사람들이 움직입니다!

    바로 증강현실을 이용한 겁니다!

    마치 카메라를 통해 사람들을 촬영하고 있는 것 같지 않나요?

    또 영산강 유역에서 발굴된 마한시대 금동신발은 홀로그램을 통해 되살아났습니다.

    눈앞에 바로 놓인 것처럼 생생한 것 같은데요!

    증강현실과 홀로그램외에도 국립나주박물관에서는 다양한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영산강의 마한 문화를 새로운 방법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나승원 / 광주 서구
    -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거(증강현실이나 홀로그램) 한 가지만 보더라도 한 시간 정도 봐야하지 않을까..."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들!

    뭘 하고 있는 걸까요?

    문화재가 어떻게 보존되는지 직접 들여다 볼 수 있는 이곳은 ‘보이는 수장고’인데요.

    관람객들이 문화재에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라고 합니다.

    ▶ 인터뷰 : 문한석 / 대전
    - "직접 현장에 와서 보니까 여러가지 몰랐던 부분도 많이 알게됐고 너무 좋았습니다"

    1층 기획전시실에는 특별전시도 진행 중 인데요!

    지난 6월 27일부터 사진전 ‘사진 속 실크로드를 걷다’가 진행 중입니다.

    이번 전시는 동서문명의 징검다리라고 할 수 있는 실크로드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사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데요

    ▶ 인터뷰 : 박중환 / 국립나주박물관장
    - "실크로드 지역에서 살고 있는 여러 민족들의 삶의 모습을 소개하는..."

    '사진 속 실크로드를 걷다' 전시는 다음달 28일 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고 하니까요.

    이번 여름방학엔 문화재에 좀 더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국립나주박물관으로 아이들과 함께 떠나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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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및 전시 소식입니다.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에서는 재일 교포 예술가인 송영옥 작가의 '탄생 100년전'이 9월 17일까지 계속됩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내일부터 아르헨티나 출신 건축가인 토마스사라세노의 국내 첫 개인전이 열립니다.

    지역 재즈팀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제3회 마일즈 재즈 페스티벌’이 오는 18일 화요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립니다.

    지금까지 Week&Life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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