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주 기아는 두산전에서 2연승을 올리며 좋은 기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NC와의 주말 3연전의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불꽃튀는 명승부를 기대했지만 3경기를 모두 내주면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아쉬웠던 지난주 기아의 성적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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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1 IN)
지난 20일, 두산전 첫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가운데 홈에서 주중 2연전만 치렀는데요.
다음 날 경기에선 선발로 나선 헥터가 5이닝 동안 13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지원 속에 시즌 11승을 챙기며 선두자리를 지켰습니다.
이날은 또 올 시즌 3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고,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리는 신기록을 세우며 20대 8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어 최형우는 올 시즌 16번째이자 개인 통산 25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두산과의 두번째 경기에서도 기아는 기분 좋은 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최근 부진했던 양현종은 7이닝 동안 3실점을 했지만, 삼진을 8개나 잡아내며 에이스의 본색을 되찾았습니다.
타선에선 이틀 연속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두산을 완전히 압도했습니다.
김주찬과 안치홍이 나란히 홈런 1개씩을 포함한 4안타를 몰아치며 맹활약을 펼쳤고, 나지완과 김선빈도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또 기아는 안치홍과 김주찬의 홈런으로 21경기 연속 팀 홈런을 때려내며, KBO리그 타이 기록도 달성했습니다.
(VCR1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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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기아는 NC와의 주말 3연전 중 단 한경기도 승기를 잡지 못했습니다.
2위 NC와의 치열한 선두싸움에서 내리 패하면서 크나큰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타격이 완전히 불붙었었던 두산전과는 달리 타선까지 침묵하며 뼈아픈 패배를 맛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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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2 IN)
지난 금요일 NC와의 첫 경기에 등판한 팻딘은
7이닝동안 10피안타 4실점으로 분전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5패째를 당했습니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명기와 나지완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토요일 경기 역시 타선의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선발 정용운이 5.1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역시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4회초, 김주찬의 2루타와 버나디나의 안타로 기회를 잡았지만 최형우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얻는데 그쳐야 했습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타선이 침묵을 지키며 6대 1로 완패를 당했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선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며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경기 초반 최형우와 나지완이 홈런을 터뜨리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는데요.
하지만 불펜진이 줄줄이 무너지고, 연이어 터진 NC의 공격에 결국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이로써 3연패에 빠진 기아는 마침내 NC에 공동 1위 자리를 내주며 독주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VCR2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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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1
오늘의 경기 일정입니다.
기아는 헥터와 양현종이 선발순서를 바꿔 오늘은 양현종이 삼성의 레나도와 맞대결을 펼칩니다. 헥터는 내일(28일) 선발 등판합니다.
#CG2
이번 주 기아는 홈에서 삼성과 주중 3연전을 갖고, 잠실로 이동해 LG와 주말 3연전을 치릅니다.
#CG3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순윕니다.
현재 기아와 NC가 나란히 공동 1위인 가운데,
3위 SK와는 5경기 차, 4위 두산과는 7.5경기 찹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스포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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