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kbc8뉴스입니다.
오늘 전라남도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내년 SOC 예산을 둘러싼 호남 홀대론이 뜨거운 쟁점이 됐습니다.
정당에 따라 차별이다, 아니다, 나아가 역차별 이다는 식으로 알맹이 없는 공방을 벌였습니다.
첫소식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민주당 의원이 먼저 호남 예산 홀대론에
적극 방어벽을 치고 나섰습니다. .
소병훈 의원은 아직 남은 예산이 있고 호남고속철과 흑산공항 예산도 노선 확정과 환경 심의가 끝나면 곧바로 지원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싱크 : 소병훈/더불어민주당
- "지난해에 쓰지 않은 불용 예산들이 넘어오기 때문에 그 예산을 다 소화해야 다음 예산을 줄 수 있는 거고.."
국민의당 의원들은 즉각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권은희 의원은 전남의 SOC 예산은 지난 정부 때보다 천8백억 원이 덜 반영돼 새정부가 호남을 차별했다고 홀대론을 부각했습니다.
▶ 싱크 : 권은희/국민의당
- "전남의 낙후성을 고려하고 배려하지 못한 결과 예산을 통한 지역 발전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여지는데.."
자유한국당은 현 정부의 영남 차별론을 제기했습니다.
올해 전체 삭감 예산 상당수가 영남에서 삭감됐고 현 정부 인사에서도 영남이 차별받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박성중 / 자유한국당
- "3.7조 원이 영남에서 삭감돼 버렸습니다. 정부의 핵심 보직은 대부분 호남 쪽 분들이 가지고 계시다.."
전남도 국감에서는 현 정부의 지방분권 강화 정책과 관련해 지자체가 재정 등에서 자체적인 역량을 먼저 키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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