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배드민턴협회와는 별도로 안세영 사건을 살필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7일 "감사원 출신 감사관과 경찰 수사관 출신 체육회 청렴시민감사관, 국민권익위 출신 감사관, 여성위원회 위원 등 외부 감사 전문가 4명과 체육회 법무팀장, 감사실장으로 조사위를 꾸려 올림픽 폐회 후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체육회는 안세영의 작심 발언이 부상 관리, 훈련 체계, 선수 보호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조사위 면담으로 구체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문제를 발견하면 감사로 전환해 대한배드민턴협회, 국가대표선수촌 훈련본부 등 안세영과 관련한 모든 사안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인적 문제가 있다면 그에 따른 적절한 조처를 하고, 제도나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면 규정도 개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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