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에 배치되는 공중보건의사가 해마다 줄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가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전남에 배치된 공중보건 의사는 2019년 645명, 2020년 638명, 2021년 637명, 2022년 609명, 올해는 586명으로 해마다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의대 입학자의 여학생 비율 증가와 군필자 비율 증가, 현역병 복무기간의 두 배에 달하는 36개월의 긴 복무기간에 대한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전라남도는 이에 따라 공중보건의사 복무기간 단계적 단축과 섬 주민 응급의료 및 야간 근무인력 배치 기준 변경, 진료실적이 저조한 보건지소 통폐합 운영 등 보건복지부에 건의할 사안과 자체 대응 방안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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