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의원제 폐지, 갑자기?..총선 지면 이재명도 없어, 분열 빌미 안 돼"[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3-11-27 19:19:43
    “후임 원장도 못 구하고 날아간 국정원 수뇌부들..尹 정부, 인사가 망사”
    “'내 고향은 울산' 김기현, 당 대표부터 험지 출마 거부..尹 레임덕 시작”
    “대통령과 하루 3, 4차례 통화?..그 와중 '윤심 팔이', 완전 콩가루 집안”
    “전우들 시체 위에서 응원가 못 불러?..시체가 어딨나, 이낙연답지 않아”
    “尹에 또 질 수는 없어..개딸 수박 모두 단결, 일단 무조건 총선 이겨야”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영국 프랑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 당일 김규현 국가정보원장과 권춘택 1차장, 김수연 2차장을 일괄 사퇴시켰습니다. 형식은 사표 수리지만 사실상 경질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함께 정치권 현안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전 원장: 오늘 새벽 해남에서 돌아왔습니다.

    △유재광 앵커: 매주 주말 가시는 거죠. (김장했습니까?) 저는 지지난 주에

    ▲박지원 전 원장: 이맑은김치 사 잡수세요

    △유재광 앵커: 무슨 김치요?

    ▲박지원 전 원장: 해남에 이맑은김치가 최고고, 절인 배추로 하면 좋은데, 선전 좀 하세요.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방송에서 이런 거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웃음) 26일 어제인데 영국 프랑스 순방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하시자마자 국정원장과 1, 2차장 국정원 수뇌부를 뭐 이런 표현이 좀 그렇기는 하지만 다 날려버렸습니다. 이거 어떻게 보셨나요?

    ▲박지원 전 원장: 만시지탄 늦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잘하신 것은 사실이에요. 그렇지만 대통령이라고 하는 것은 곪아 터지기 전에 그렇게 언론이 지적을 하면 경질을 했어야 되는데. 그래서 윤석열 인사는 만사가 아니라 망사다. 이번에도 실패한 인사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 홍장원 전 주영 공사, 보니까는 국정원 출신 인사인 것 같은데 이분을 1차장으로 임명을 해서 직무대행 체제로 일단 가는 것 같은데. 후임 국정원장을 임명을 안 한 상태에서 원장 포함 수뇌부를 이렇게 다 사퇴시킨 게 이런 경우가 자주 있는 건 아니죠? 이런 거는

    ▲박지원 전 원장: 장관이 임명되고 차관을 추천하든 팀이 돼야 되는데 계속 국정원이 이런 인사를 윤석열 대통령께서 하시기 때문에 저는 인사가 망사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는 국정원의 인사를 이렇게 해서 되겠느냐. 저는 또다시 이러한 하극상 이런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다.

    △유재광 앵커: 하극상이라는 거는 뭘 말씀하시는 건가요.

    ▲박지원 전 원장: 지금 인사 파동 같은 게 하극상 아니에요? 밑에 사람들이 원장을 로봇 만들어 가지고 지금 몇 번째예요. 이것 자체가 하극상 아닙니까? 나간 사람이 또 얼마나 인사 압박을 하면 인사기획관이 또 사표를 내겠어요. 그리고 지금 해임된 1차장만 하더라도 무슨 금전 비리로 언론에 나더라고요.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국정원이 이러면 안 돼요. 다른 곳이 썩더라도 국정원이 썩으면은 대북 정보, 세계 사이버 이런 게 되겠어요?

    △유재광 앵커: 저는 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원장이면 그 조직의 우두머리잖아요.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힘을 안 실어준 것도 아니고. 그런데 왜 조직을 이렇게 장악을 못 했을까요?

    ▲박지원 전 원장: 내가 그분이 처음부터 외교관 출신이고 꼭 그런 것만 가지고 잘 될 수는 없어요. 그러니까 실패한 인사죠. 그리고 그러한 것이 잘못돼서 나오면 윤석열 대통령이 일벌백계해서 인사 조치를 했으면 여기까지 안 가는 거예요. 지금 1년 반 간 우리 국정원이 한 일이 뭐예요? 인사 파동, 1차장 돈 관계 이런 것만 언론에 보도되면 우리 국민이 불안해지고 김정은이 웃는 거예요. 푸틴이 웃는 거예요. 시진핑이 웃는 거예요. 이래서는 안 되죠.

    △유재광 앵커: 직전까지 국정원장을 지내셨는데 보시기가 어쨌든 친정인데 좀 마음이 좋으실 것 같지는 않네요

    ▲박지원 전 원장: 저는 개혁된 국정원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그 직원들 우리 후배들의 질 퀄리티가 굉장히 좋아요. 이러한 훌륭한 조직을 완전히 망가뜨려 놓았다고 하면 저는 퇴임한 국정원장 1, 2차장을 감찰을 해서 그러한 문제가 있는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처벌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퇴임하면 더 이상 직원이 아닌데 감찰을 할 수가 있나요?

    ▲박지원 전 원장: 감찰 가능합니다.

    △유재광 앵커: 가능한가요? 퇴임했어도?

    ▲박지원 전 원장: 왜 저 같은 사람은 아무것도 없는데 고발해 가지고 지금 재판받잖아요. 이래서는 안 돼요. 그리고 국정원장은 엄청난 중요한 국가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돼요.

    △유재광 앵커: 애초에 첫 단추를 잘못 뀄다, 잘못 입었다?

    ▲박지원 전 원장: 어떻게 됐든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그러한 사람을 국정원장으로 임명하고 그러한 사람들을 1, 2차장으로 임명한 인사가 잘못됐고, 빨리 수술을 해줬어야 되는데 그냥 신임하고 지금까지 온 것이 잘못이다. 저는 윤석열 인사가 또 한 번 실패했다. 저는 그렇게 봐요.

    △유재광 앵커: 후임 원장 하마평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데 어떤 자격, 어떤 사람이 가야 될까요?

    ▲박지원 전 원장: 글쎄요. 저는 좀 조직을 장악하고 전문 지식이 있는 그런 분이 국정원을 만들어서 좀 잘했으면 좋겠어요. 현 국정원에서 미국과 정보관계 시스템을 완전히 급상 시켰다고 하는데 그건 제가 한 거예요.

    △유재광 앵커: 그거 원장님이 하신 거예요?

    ▲박지원 전 원장: 제가 한 거예요. 가서 물어보세요. 박진 장관이 윤석열 인수위원회 때 대표단장으로 미국 가서 확인한 사실이에요.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얘기 해보겠습니다. 좀 뭔가 뒤숭숭한데. 일단 영남 중진 수도권 출마와 관련해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정면으로 반박을 했습니다. 울산 남구에서 세 차례 의정보고회를 열었는데 여기서 “내 지역구가 울산이고 내 고향도 울산이고 내 지역구가 여긴데 왜 시비냐” 이렇게 아주 원색적으로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들이받았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박지원 전 원장: 제가 뭐라고 했어요? 윤석열 대통령은 이미 레임덕이 시작됐습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레임덕이랑 어떻게 연결이 되나요?

    ▲박지원 전 원장: 레임덕은요 측근 간부들이 보따리 싸는 것이 레임덕이에요. 관계없는 사람들은 몰라요. 제가 윤석열 대통령한테 보따리 쌀 일이 없잖아요. 그런데 보십시오. 주호영 전 대표가 나는 대구에서 시작해서 대구에서 끝나겠다. 권성동은 윤핵관에서 다 빼주라. 장제원은 알량한 정치하려고 내가 서울로 가냐. 이제 드디어 당 대표인 김기현 대표가 나는 울산이다. 울산에서 출마한다고 정식으로 들이받잖아요. 거기에다 대고 김기현 대표가 나는 하루에 서너 차례씩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하고, 밤 9시 10시에도 만나서 서너시간 얘기를 한다. 벌써 윤심팔이가 시작되는 거예요. 대통령을 팔아먹는 거예요. 그렇게 서너 시간씩 만나서 무슨 얘기를 했죠? 이건 당무 개입했다. 저는 그렇게 확정적으로 봅니다. 그런데 어떻게 됐든 김경진 혁신위원이 외부에서 들어온 혁신위원들한테 한 얘기가 그게 진짜예요. 그게 정치의 진짜예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인요한 인수위원회가 이제 그대로 또 실패로 끝나는구나 이렇게 봅니다. 그건 실패하게 돼 있어요. 왜냐하면 다 중진들이 안 움직이잖아요. 거기에다 이준석 신당 들어서면 다 그리 가버리죠.

    △유재광 앵커: 이게 근데 이제 말씀하신 거 들으면서 약간 복잡하고 헷갈리는 지점이 있는데. 일단 말씀하신 김경진 혁신위원 같은 경우는 이제 외부 혁신위원들한테 “혁신위 이거 사실 김기현 체제에 안착시키려고 하는 거다. 당신들이 잘 모르는 것 같은데 내가 알려준다” 뭐 이렇게 얘기를 해서 “그럼 우리는 나간다” 해서 약간 평지풍파가 한 번 일기도 했는데. 그런데 인요한 혁신위 체제가 김기현 체제를 연착륙시키기 위해서 온 거라면 김기현 대표가 굳이 보따리를 싸고 나갈 이유가 없는 거 아닌가요?

    ▲박지원 전 원장: 그러니까요. 인요한 위원장이 정당의 문법을 잘 모른 거예요. 정당의 사투리를 모르는 거예요. 그렇지만은 거듭 말씀드리지만은 모든 당의 혁신위원회는 호랑이를 그린다고 출범해 가지고 고양이를 그리고 실천은 쥐꼬리로 된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그러한 것을 경험한 김경진 전직 의원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분이 볼 때는 그러한 방향으로 가고,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과 김기현 대표가 그렇게 많은 소통을 한다고 하면 건드릴 수 없다. 자기는 그렇게 보고 충정에서 얘기를 해줬을 거예요. 그렇지만 외부 혁신위원들은 “이거 뭐야. 그러면 우리가 김기현 체제 공고히 시키려고 들러리 서러 왔어?” 하는 거 같잖아요. 잘 안 돼요. 아무튼 저는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봐요.

    △유재광 앵커: 그럼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김경진 혁신위원이 얘기한 것처럼 이 혁신위 체제가 결과적으로 김기현 대표 체제를 연착륙시키고 살려주기 위한 그런 역할을 할 것이다라는 거를 모르고 들어갔다는 건가요?

    ▲박지원 전 원장: 모르셨죠.

    △유재광 앵커: 그럼 속았다는 건가요?

    ▲박지원 전 원장: 속았죠. 아니 역대 혁신위원회가 그런다니까요.

    △유재광 앵커: 지금 김기현 대표가 의정보고회에서 대통령과의 관계를 강조하면서 한 말들이 지금 상당히 말씀하신 대로 회자가 되고 있는데 보면 “대통령 하고 자주 만난다. 어떤 때는 만나면 한 3시간도 얘기한다. 프리토킹한다. 하루에 3번, 4번씩 전화도 한다. 밤늦은 시간 밤 9시, 10시라도 만나서 이야기 나눈다”. 이거는 말씀하신 대로 뭔가를 결정하고 정해야 될 때는 다 일일이 대통령 의중을 김기현 대표가 확인한다는 거 아닌가요?

    ▲박지원 전 원장: 설사 김기현 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그렇게 했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당 대표가 국민들한테 당원들한테 그러한 것을 발설합니까? 이건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기현 대표가 콩가루 집안이라는 거야

    △유재광 앵커: 어떤 측면에서요?

    ▲박지원 전 원장: 아니 어떻게 당 대표가 대통령과 나눈 얘기를 미주알고주알 이렇게 한다? 이게 콩가루 집안 아니면 있을 수 없는 거예요. 대통령은 당무 개입하지 않겠다고 수차 말씀을 하셨는데 당 대표가 저렇게 얘기를 해버리면 국민은 우리가 윤석열 대통령한테 속았구나. 윤석열 대통령은 또 거짓말했다. 이렇게 알 게 아니에요. 저는 그 대통령에 그 당 대표다. 이건 콩가루 집안이다. 저는 그렇게 봐요.

    △유재광 앵커: 김기현 대표가 초선도 아니고 4선에 울산시장도 하시고 정치를 오래 하셨는데 그런 얘기를 하면 뭐 이런 반발이나 비판이 나올 것 모르셨을까요?

    ▲박지원 전 원장: 자기는 그 자리를 지키려고 하는 거죠. 그래서 저는 예측합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길 거예요. 인요한 혁신위원회 위원장은 그러한 좋은 혁신안을 낸 것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 거예요. 그러나 당에서 의결을 안 해주고 실천이 안 된다고 하면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물러간 다음에 12월달에 물러나잖아요? 김기현 대표가 여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를 하고 그렇게 되면 한동훈 장관이 비대위원장이나 혹은 당 지도부에 입성해서 한동훈의 시대를 열어주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저는 그러한 공작으로 봐요.

    △유재광 앵커: 그 공작은 누가 하는 건가요? 그러면

    ▲박지원 전 원장: 대통령 하고 김기현 대표가 하겠죠.

    △유재광 앵커: 그럼 김기현 대표는

    ▲박지원 전 원장: 김기현 대표는 자기 영화를 모두 누렸다고 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울산 공천을 주든지 또는 비례대표를 주든지 입각을 하든지 좋은 방향을 제시하겠죠. 저렇게 써먹고 토사구팽 하겠어요?

    △유재광 앵커: 모든 게 약간 시계 톱니바퀴처럼 맞춰서 돌아가고 있다고 보시는 거네요?

    ▲박지원 전 원장: 저는 윤석열 정치, 국민의힘 정치가 저 정도 수준이라고 하면은 국민이 눈을 부릅뜨고 평가를 해줘야 돼요.

    △유재광 앵커: 인요한 위원장은 목요일에 정식으로 영남 중진 수도권 험지 출마를 최고위 안건으로 올려서 의결을 하든 부결을 하든 당신들이 결정하라 뭐 이런 입장인 것 같은데. 거기서 그러면 부결이 되거나 아예 안건으로 올라가지도 않거나 하면 조기 사퇴를 할 수도 있겠네요.

    ▲박지원 전 원장: 무슨 사단을 내지. 제가 처음부터 그랬잖아요. 인요한 위원장이 바른말을 잘하고 절대 명령에 복종하는 사람이 아니다. 어떻게 됐든 사단은 났다. 저는 그렇게 봐요.

    △유재광 앵커: 근데 지금 이 와중에 인요환 혁신위원장이랑 이준석 전 대표가 때아닌 패드립 설전을 하고 있는데. 인 위원장이 청년당원 행사에서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 그거는 준석이 잘못이 아니라 부모 잘못이 큰 것 같다”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이준석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다가 “정치하는데 부모 욕을 박는 사람은 처음 본다. 패드립이 혁신이냐” 이러면서 강하게 반발했는데 이건 뭐 선을 누가 넘은 건가요?

    ▲박지원 전 원장: 그건 이준석 전 대표의 말씀이 맞아요. 우리가 가장 큰 원수를 부모 죽인 원수라고 그럽니다. 자기 부모를 소환해 가지고 잘못이다. 이런 사람 이런 말을 듣고 5천만 국민 누구도 다 화가 나요. 이준석 전 대표한테 앙금은 있겠죠. 그렇지만 부모까지 욕을 하는 것은 절대 잘못이다. 이것은 인요한 위원장이 국민 앞에 사과를 해야 된다.

    △유재광 앵커: 시간이 거의 다 돼서 이거 하나만 더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이낙연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제3지대 신당 얘기가 여기저기서 조금씩 계속 나오는데 이거는 뭐 그냥 누가 주변에서 호가호위해서 자가 발전하는 걸까요? 아니면 실제 그런 게 있을까요?

    ▲박지원 전 원장: 이낙연은 이준석이 아닙니다. 그리고 항상 정당에서는 공천을 앞두고 싸우고 신당설이 나와요. 그렇지만은 민주당의 분열은 없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전우들 시체 위에서 응원가를 부를 수는 없다. 부르지 않겠다는 말을 갖다가 공천 학살 당하면 독자적으로 움직이겠다 그렇게 해석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박지원 전 원장: 누가 지금 공천 학살했어요? 누가 죽었어야 전우 시체가 있죠. 이것은 이낙연 대표답지 않은 잘못된 말씀이에요. 저는 만약 이낙연이라고 하면 이재명 대표에게 부당한 공천을 하지 마라. 그리고 우리가 단결하자 윤석열 독주 정권과 싸우자. 이렇게 하는 것이 이낙연 대표가 할 일이고 그렇게 할 때 이낙연 정치의 미래가 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민주당에서는 이른바 강성 지지자들이라고 개딸들이라고 하잖아요. 이쪽에 있는 사람들은 이낙연 대표가 무슨 말만 하면 이렇게 비판과 공격을 하는 이유는 그럼 뭘까요?

    ▲박지원 전 원장: 그것도 나빠요. 이낙연 전 대표가 아무리 멀어도 윤석열 대통령보다는 가깝잖아요. (같이 가야 되는데.) 같이 가야 돼요. 그래서 저도 때때로 많은 비난을 받아요. 개딸들 나쁘다. 그러면 안 된다. 수박 너희들도 나쁘다. 지금 민주당의 최대의 개혁 혁신은 단결이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서 총선 승리하고 그다음에 대권 승리를 하는 것이 민주당의 목표이지 윤석열 대통령이 바라는 분열의 길로 가서는 안 된다. 저는 그런 의미에서 한 말씀 더 드리자면 지금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제를 가지고 지금 폐지하니 어쩌니 하더라고요. 왜 그러한 것을 지금 해요? 내년 4월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이재명도 없고 민주당도 어려워져요. 그렇기 때문에 대의원제 같은 이런 거 가지고 내분을 일으키지 말고 또 대의원제 폐지한다 해서 소위 말하는 비명들에게 구실 줘서는 안 된다. 지금 저렇게 대통령이 당무 개입해서 김기현 대표, 이준석 대표 전 대표, 인요한 싸우고 있는데 민주당이 여기를 공격하지 않고 자기들끼리 싸우면 뭐 해요. 바보들이지

    △유재광 앵커: 일단 선거부터 이기고 볼 일이다.

    ▲박지원 전 원장: 그렇죠. 지금은 민주당이 국민의힘이 분당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은 단결해야 돼. 그리고 이재명 사법 리스크 운운할 필요 없어요. 뭘 그걸 가지고 얘기를 하느냐 당당하게 해라. 그래서 저는 이재명 대표가 당당하게 이끌고 가야 된다. 그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전 원장: 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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