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은‘수도권 기반’으로 영남권에도 지역구 후보를 대거 출마시키겠다는 쪽으로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12일 ‘천아용인’은 전날 밤 이 전 대표를 만나 신당 창당과 관련한 실행계획을 공유했고, ‘이준석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천아용인’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나섰던 친이준석계 후보 4인방인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 허은아 의원,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원으로, 이들은 여당내에서 이준석계로 꼽히는 대표적 인물들입니다.
이들은 전날 오후 서울 동대문을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의 지역 사무실에서 이 전 대표와 회동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총선을 앞둔 신당 창당 계획 등을 4시간 가량 구체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신당을 창당한다는 데 대해 이 대표의 구체적 계획과 방향성에 전부 다 공감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청년최고위원은 “창당하게 되면 수도권 정당으로 가되, 영남 선거를 치르게 되면 30여곳 되는 지역구에 후보를 다 내겠다고 이야기했다”며 “본인에 대한 영남 출마 요구가 있다면 피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물밑에서 신당 합류 관련 소통 중인 현역 의원들의 명단도 공유했으며, 야당보다는 여당 의원들 비율이 높았다고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
천 당협위원장도 “이 전 대표가 소통하고 있는 현역 의원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이 사람들은 여기 출마하는 게 좋을 것 같고, 이분은 이런 역할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구체적인 생각을 하고 있더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번 주부터 대구·경북, 부산·경남 등 여당 현역 영남권 의원들을 두루 만나 물밑 소통을 이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석#천아용인#신당#수도권#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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