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을 덮친 전당대회 돈봉투 파문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오늘 “돈봉투 의혹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한다”며 “정치적 고려가 배제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의도초대석’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함께 정치권 현안 얘기 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전 국정원장: 네.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지난 주말에도 어디 지방 강연 같은 데 좀 다녀오셨나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엊그제는 강원도 원주 그리고 어제는 경남 창원에 다녀왔습니다. 2~3월만 하더라도 탄핵,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한다는 하는 강한 말들이 5내지 10% 정도 나오더니 지금은 창원에서도 20~30%가 나옵니다. (창원에서도요?) 창원에서도. 그런데 어떻게 됐든 대통령을 탄핵 또는 헌정 중단을 하는 것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도울 것은 돕고 비판할 것은 비판하자. 더 중요한 것은 내년 총선에서 이걸 심판해서 민주당에게 지지를 해달라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유재광 앵커: 페이스북에 전복 얘기 쓰셨던데. 이거는 뭐 어떤 얘기인가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양경숙이라고 하는 목포의 수산업 선주입니다. 이분이 신안에 가서 양파를 한 보따리 샀는데 5천 원이다 이래요. 그리고 해남에 전복협회 회장이 전화가 와서 전복 양식장에서 작년에 5만 7천 원 했는데 지금은 2만 7천 원인데. (kg에요?) 네, 그런데도 팔리지 않는다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양파가 이렇고 전복이 이렇다.
△유재광 앵커: 아니 싼데 왜 안 팔리나요, 이렇게?
▲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자 등이 오르고 물가가 올라 가지고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아버린 거예요. 그리고 특히 전복은 전라남도에서 99%가 생산되고 있어요. (우리나라 생산량의?) 네, 그래서 양파도 전복도 좀 사달라 이런 페이스북 글을 하나 올려놨더니 폭발적으로 조회를 하고 ‘좋아요’를 누르더라고요. 이만큼 우리 국민들은 뭐라고 하더라도 민생경제가 중요하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봤습니다.
△유재광 앵커: 아무튼 좀 서로 돕고 서로 좀 같이 잘 먹고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그렇지요. 지금 농업인들이 얼마나 어렵고 도시 서민들이 얼마나 어려운데. 그래서 저는 뭐라고 하더라도 윤석열 대통령은 정치 외교를 잘해야 민생경제를 살릴 수 있다. 여야가 협치를 해서 민생경제를 살려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민주당 전대 돈봉투 파문 얘기 해보겠습니다. 오늘 이재명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 앞서서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이번 사안은 당이 사실을 규명하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 그래서 수사기관의 정치적 고려가 배제된 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또 “확인된 사실에 따라서 그에 상응하는 책임과 조치를 다하겠다. 재발 방지책 마련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송영길 대표한테 귀국하라 요청을 했죠. 저는 이재명 대표 오늘 아침 발언이 제일 잘했다.
△유재광 앵커: 뭐를 잘했다는 말씀이세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내용이, 발언 내용이 제일 잘했다. 잘못한 게 있으면 규명하고 사과해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한일 정상회담, 이번 미국 도청 하나도 사과하지 않고 잘했다고 넘기지 않습니까. 그런데 역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잘못한 것은 인정하고 진상 규명하고 사과한다 하는 것은 아주 차별화된 참 잘한 발언이다. 이렇게 평가를 하는데요. 먼저 대국민 사과, 송영길 대표 전 대표의 조기 귀국 요청, 검찰에서 수사를 하는데 당내 진상조사를 하면 당은 강제권이 없거든요. 그래서 저는 검찰이 수사를 하면 당내 조사를 할 필요 없이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했는데. 이재명 대표의 거듭 말씀드리지만 대국민 사과, 송영길 전 대표의 조기 귀국 요청 그리고 검찰 수사에 대한 협력, 당내 조사는 하지 않겠다 한 것은 아주 잘 한 선택이고 좋은 결정이다. 이렇게 높이 평가합니다.
△유재광 앵커: 이정근 전 부총장 녹취 파일이 3만 개가 넘는다는 보도가 지금 나오고 있는데 이게 노웅래 의원 사건부터 시작해서 계속 지금 이정근 진술, 이정근 녹취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1심에서 4년 6개월 실형 받았는데 보면 검찰은 3년 구형을 했는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3년 구형하고 5년 집행유예로 이렇게 일종의 합의 비슷한 걸 보고 술술 다 분 것 같은데 재판장이 죄질이 불량하다 그러면서 4년 6개월 실형을 손고했는데. 이게 이정근 발뭐가 더 나올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시나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아주 이례적인 판결인데요. 대개 검찰의 구형량보다 사법부 재판장의 선고 형량은 더 낮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를 하기 때문에 검찰에서 3년을 구형했는데 그 죄질이 나쁘니까 재판에서 4년 6개월 실형을 선고했지 않는가 이렇게 보는데요. 어떻게 됐든 그 녹취 녹음에 상당한 건이 나온다고 하니까 검찰도 이걸 가지고 하나하나 정치적 계산으로 하지 말고 빨리 사실을 밝혀주는 것이 우리 정치권을 위해서나 검찰의 정치 탄압이다 하는 오해를 불식시키는 길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이게 지금 당시 보면 친이재명 송영길 후보가 친문재인 친이낙연 홍영표 의원을 당시 0.59%포인트 차로 가까스로 이겼는데 그러고 나서 이재명 후보가 대선 후보로 당선됐고. 그래서 뭐 이렇게 무리를 하고 돈봉투까지 돌리고 그런 거를 대선 후보 경선이랑 대표 선출이랑 연결지어서 보는 시각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그러한 얘기가 민주당 내부에서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지만 저는 거기까지 연결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도청 논란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지금 용산 대통령실이 처음에는 ‘미국과 협의해보겠다’고 하더니 그 다음날 바로 ‘터무니없는 거짓이다’ 그러더니 도청 사실이 나오니까 ‘악의는 없었다’ 그러더니 ‘물어볼 거는 또 미국에 해명을 요구하겠다’ 이렇게 말이 계속 바뀌고 있는데 이거를 어떻게 봐야 될까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윤석열 대통령은 외교가 진짜 빵점입니다. 한일 정상회담에서도 완전히 굴욕 굴종을 해가지고 지금 일본으로부터 청구서가 날아오고 있지 않습니까. 전 세계 정보기관은 지금 이 순간에도 도청하고 있을 겁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저는 뚫린 우리나라가 당한 우리나라가 바보지, 도청은 다 할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한다 이렇게 봅니다. 그러면 그 사실이 엄연한데도 우리 대통령실에서 특히 김태호 NSC 1차장은 그런 망언을 했는데 이제 사실로 밝혀졌잖아요. 바이든 대통령도 어떻게 스물한 살짜리 주방위군한테 1급 비밀이 들어가서 이렇게 터져 나왔느냐, 진상 조사해라 이렇게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제2의 굴종 외교를 하고 있잖아요. 주권국가로서 당당하게 미국에 항의를 하고 재발 방지를 외교적으로 요구해야 된다. 그리고 대통령은 보안 안보가 뚫린 것에 대해서 대국민 사과를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김태효 1차장은.) 1차장은 책임을 져야 해요. 어떻게 그렇게 국민을 우롱하고 그 태도가 그게 뭡니까 악의적인 도청은 아니다. 워싱턴 특파원들이 질문하니까 ‘왜 똑같은 거 질문해요. 나 갑니다’ 이런 것은 마치 윤석열 대통령이 ‘날리면’ 해가지고 대통령실 출입기자 전용기 타지 마 이런 거 하고 똑같은 거예요. 이러면 안 됩니다. 그래서 저는 김태효 1차장은 여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반드시 물러나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용산 대통령실에서 근데 이번 사건 관련해서 이런 말을 했던데 “언론의 자유라는 것이 늘 국익과 일치하지는 않다. 만약 국익과 국익이 부딪히는 문제라면 언론은 자국의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옳은 길이다” 뭐 이렇게 얘기를 했더라고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그것도 맞는 말이에요.
△유재광 앵커: 말은 맞는 말인데 여기서 말하는 국익은 어떤 걸까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국익을 위하는 것은 옳은 일이지만은 미국의 뉴욕타임스 보세요. 국익이 있는데도 민주주의의 반하는 불법적인 도청이기 때문에 공개하잖아요. 그래서 언론의 자유도 중요하고 국익도 중요한데 그것은 국민이 판단해야지. 권력자가 판단해서 유리할 때 국익이다 이런 얘기는 해서는 안 돼요. 진짜 외교는 국익을 위해서 해야 됩니다. 그러면 한일 정상회담에서의 굴욕 또 이번 도청 문제에 대해서도 이 굴욕이 우리 국민한테 국익입니까. 그래서 너무나 처참하게 만들잖아요. 그리고 보세요. 지금 아베 총리가 그렇게 불행하게 됐지 않습니까. 기시다 총리도 또 폭탄 떨어졌잖아요. 국가원수의 경호는 안보 1호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북한의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을 스쳐 지나갔잖아요. 이때 그 무인기에 만약에 폭탄이 무슨 무기가 용산 대통령실을 공격했다면 어떻게 됩니까 더 웃기는 것은요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 횟집 회식 사건 쭉 도열해서 사진 찍었잖아요. 만약에 그 사진 찍은 사람이 핸드폰이 아니고 거기에 총기가 들렸다면 만약에 폭탄이 들렸다고 하면 어떤 불행한 사건이 나오겠어요. 그래서 저는 그때 당시 제가 KBC 여기 나와서 경호처장이 책임져야 된다. 그렇게 엉터리로. 이번에 도청도 그냥 김태효 어물쩡하게 넘어가고 저렇게 아베, 기시다 총리 저런 것을 보고도, 사진 찍어도 또 무인기가 지나가도 없던 것처럼 허허 웃고 넘어가는 이런 시스템은 안 됩니다.
△유재광 앵커: 전현 총리 테러 일어난 일본이랑 우리나라랑 비교하는 거는 조금 과한 거 아닌가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우리나라에서도 과거 김영삼 총재가, 박근혜 대표가 그러한 위해를 당했잖아요. 다행인 것은 대통령한테는 그런 예가 없었지만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거예요. 특히 대통령에 대한 경호는 만약 실수가 있으면 어떻게 됩니까. 그래서 그러한 것은 일벌백계로 기강을 세워 나가는 것이 안보 1호인 대통령 경호의 사명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여론조사 얘기 해보겠습니다. 오늘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윤석열 대통령 긍정이 33.6% 부정이 63.4% 그리고 지난주 나온 한국갤럽은 윤석열 대통령 긍정평가가 27%로 30%대 밑으로 주저앉았는데. 이거 뭐 어떻게 보시나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우리 국민이 윤석열 대통령을 정부를 그렇게 쳐다보고 있는 겁니다. 자 아까도 얘기 했지만 대파 농가 쌀 농가 전복 어민들이 그러한 어려움 속에서 대통령을 지지할 수 있습니까. 또 대통령이 지금 외교를 잘 합니까. 이게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러는 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집권 1년이 됐는데 당신이 협치를 하겠다고 얘기를 해놓고 야당 대표를 야당 인사를 지난 1년간 한 사람이라도 만났습니까. 전직 대통령 한 분이라도 만났습니까. 이렇기 때문에 국민이 평가를 이렇게 하는 겁니다. 의전비서관도 김건희 여사의 대학원 동기, 대학원이 특수 과정이라 6개월 같이 다닌 사람이에요. 이런 정실 인사를 하고. 김건희 여사가 모든 것을 좌지우지한다고 하면 지지도가 올라가겠냐고요. 그렇지만은 제가 아까도 얘기했지만 제가 전국에 강연을 다니면서 보면은 1~2월, 3월까지도 탄핵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한다는 게 10% 미만이었는데 지금은 20~30 프로가 올라가고 있어요. 이것이 민심이다.
△유재광 앵커: 여론조사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참조하면 되는데. 갤럽 거를 보면 지금 TK 포함해서 전국에서 부정 평가가 더 높고.
▲박지원 전 국정원장: 다 떨어지고 오직 70대만.
△유재광 앵커: 70대 이상만 빼고 전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높고. 그런데 왜 민주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랑 여론조사 범위 내에서 이렇게 엎치락뒤치락 하고 대통령 지지율 떨어지는 걸 못 받아먹고 있는 걸까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지금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게 무당층이 증가되고 있는 거예요. 그 무당층을 지지도를 끌어들일 수 있도록 윤석열 대통령도 정치 외교 민생 경제를 잘해야 되고. 민주당도 그러한 것을 잘 봐서 발목만 잡는 반대만 하는 그런 민주당이 아니라 싸울 때 싸우고 협력할 때 협력하고. 그리고 민생 문제에 대해서 철저한 또 대북 정책 등 모든 문제에 대해서 정책을 내고 그런 모습을 보일 때 중도층이 민주당을 향하거나 혹은 국민의힘을 향하거나 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가 올라가거나 내려가거나 하는 척도가 될 겁니다.
△유재광 앵커: 앞서서 잠깐 말씀을 해 주셨는데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에 김승희 선임 행정관이 임명이 됐습니다. 내부에서 전임 김일범 의전 비서관이랑 안력설도 있었고 김승희 신임 비서관 같은 경우는 외교관 출신도 아니고 홍보 전문가인데 김건희 여사랑 고려대 미디어 전문대학원 뭐 거기 동기라고 그러고 그래서 누구 라인으로 들어간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던데 어떻게 보시나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저도 사실상 김대중 대통령을 수석으로, 장관을 할 때도 저는 청와대 일을 제일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비서실장으로 5년간 제일 가까운 곳에서 모셔 봤지만 의전비서관은 굉장히 중요한 자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교부에서 전문적인 의전비서관을 데려와서 청와대에서 쓰는데 물론 문재인 대통령도 탁현민 같은 분은 이제 행사 전문가지만 했어요. 탁현민 비서관은 3~4년간 오랫동안 청와대에서 의전비서관실 행정관을 하면서 행사 담당을 하면서 대통령을 모셔본 그러한 의전에 대한 노하우가 충분히 축적됐어요. 그렇지만 이분은 지금 현재 6개월짜리 특수대학원 동기라고 해서 김건희 여사의 측근이라고 해서 김일범 전 비서관과의 알력 이런 게 굉장히 많이 노출돼 있었잖아요. 이분을 갖다가 의전비서관으로 하는 것은 결국 ‘대통령 김건희, 윤석열 영부남’ 이런 식의 의전이 이루어지는 것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청와대 사진 올라가 있는 것만 하더라도 김건희 여사의 사진이 훨씬 많지 않냐.
△유재광 앵커: 4월 같은 경우는 공식 일정이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보다 더 많다고 하더라고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아니 그것이 나쁘다는 게 아니에요. 그렇지만 그것도 제2부속실이 있어서 거기서 관리한다고 하면 되는데 그렇지 않죠. 지금처럼 제1부속실 대통령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하기 때문에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동급으로 취급해서 하고 있는 거예요.
△유재광 앵커: 그래서 의전비서관실이 사실상 제2부속실 역할을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오긴 하는데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글쎄요. 그렇기 때문에 김건희 여사의 측근이 의전비서관이 된다고 하면 더 이러한 것이 심해질 것 아니냐.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는 망사다. 일년간 인사 실패가 가장 큰 것 아니에요.
△유재광 앵커: 김승희 신임 비서관 같은 경우도 어쨌든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1년 동안 일을 했으면 검증을 나름 받았다고 볼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박지원 전 국정원장: 글쎄요 저는 그러한 것이 성공으로 나타나지 않았잖아요. (탁현민 하고는 경우가 다르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부남’ 이런 소리가 나오게끔 했다고 하면 이건 잘못이다 이거죠. 그런데 그러한 사람이 의전비서관이 됐다고 하면은 윤석열 대통령보다는 김건희 여사를 부각시키는 그러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을까 저는 굉장히 염려합니다. (탁현민하고는 경우가 다르다고 보시는 거네요.) 다르죠.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시간상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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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23-04-17 18:54:43
수정 : 2023-04-17 19: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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