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주 지역 투표율이 전국 17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에서는 이번 8회 지방선거 선거인 수 120만 6,886명 중 45만 4,541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 37.7%에 그쳤습니다.
역대 선거 투표율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지방선거의 경우에도 1회(1995년) 64.8%, 2회(1998년) 45.1%, 3회(2002년) 42.3%, 4회(2006년) 46.3%, 5회(2010년) 94.8%, 6회(2014년) 57.1%, 7회(2018년) 59.2%로 이번이 최저입니다.
시장과 구청장 선거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우세가 일찌감치 예측되면서 투표장을 찾은 발길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자치구별로는 동구가 42.5%로 가장 높았고 북구 38%, 서구·남구 각 39.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청장이 무투표 당선된 광산구의 경우 33.3%로 투표율이 가장 낮았습니다.
반면, 전남의 투표율은 58.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데다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측된 지역이 많아 투표율이 높았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군별로는 고흥의 투표율이 77.9%로 가장 높았고, 진도(76.3%), 구례(76.2%), 신안(74.9%), 곡성(74%), 강진(72.8%)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여수는 46,1%로 가장 낮았습니다.
한편, 광주·전남에서는 63명이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기초 단체장의 경우, 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 후보와 김철우 보성군수 후보, 명현관 해남군수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해 무혈 입성했습니다.
시·도의원 선거에서는 광주 11명, 전남 26명이 투표 없이 당선됐고, 구·군의원 선거에서는 전남에서만 7명이 무투표 당선됐습니다.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의 경우 광주 1명, 전남 15명이 투표하지 않고 당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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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수 기자
asvelist@ik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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