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을 바이오 메카로..대선 공약 추진 본격화

    작성 : 2021-11-04 19:50:47

    【 앵커멘트 】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전라남도의 노력이 16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데요.

    전라남도는 국제백신포럼을 개최하는 등 첨단의료복합단지 화순 유치를 이번 대선 공약에 포함시키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화순에는 지난 2004년 전남대병원. 2007년 생물의약연구센터. 2009년 녹십자 공장이 들어선 데 이어 올해 12월에는 국가 백신 제품화 기술지원센터가 착공할 예정입니다.

    이런 인프라를 바탕으로 화순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백신 산업의 허브, 백신 산업의 특구로써 백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대선 공약으로 준비 중에 있고, 각 당에 이미 대선 공약으로 송부했습니다. "

    4일 개막한 화순국제백신포럼 참가자들은 충북 오송과 대구 경북의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신약과 의료기기 제조업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전남은 면역 중심의 의료와 치유 서비스 산업 육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인터뷰 : 성백린 / 백신실용화 기술개발단장
    - "(화순에) 만들어진 인프라를 잘 활용해서 백신이라는 키워드로.. 이것이 지금 국가의 전략 산업으로 새롭게 지정이 됐기 때문에.. 이런(백신) 부분을 통해 차별화 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너무 늦으면 안 됩니다."

    정치권도 급변하는 의료기술과 코로나19 등 감염병 재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추가 지정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신정훈 / 민주당 중앙선거대책본부 자치분권본부장
    - "우선은 대선 공약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꼭 반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국가적으로도 글로벌 백신 자급 허브화 전략에 포함시켜서.."

    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자체들이 늘고 있습니다. 서울과 인천 송도, 경북 안동 등이 바이오 헬스 분야에 뛰어들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먹거리가 된 바이오 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이미 시작됐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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