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랫동안 한길을 걸어온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사업으로 눈을 돌리거나 확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외부 환경 변화와 급변하는 경제 환경의 변화로 새로운 성장동력이 절실했기 때문입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1985년 화순 동면 농공단지에서 타월 제조업체로 시작한 이 회사는 최근에는 화장지를 훨씬 많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타월 매출은 급감하고, 화장지 수요가 늘면서 주력 생산품이 타월에서 화장지로 바뀌었습니다.
▶ 인터뷰 : 강민수 / 경동D&S 대표
- "아버님께서 35년 동안 일궈오신 타월 사업을 승계받고, 기존의 타월 사업이 회전율이 낮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어서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인 화장지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변신 덕분에 직원의 1/3을 차지하는 다문화가정과 장애인 노동자들의 고용도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정유리 / 경동D&S 직원 (캄보디아 출신)
- "예전에 타월 (라인)에서 조금 일하다가 화장지 (라인)공장이 바쁘다고 (해서) 제가 여기서 일하게 됐거든요."
광주의 한 IT 기업은 3년 전 회사 상호를 아예 바꿨습니다.
기업의 인터넷 시스템을 단순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스마트 팜과 사물 인터넷 등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개발하는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섭니다.
변신 4년 만에 올해 말 코덱스 상장도 앞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흥종 / (주) 조인트리 대표 이사
- "IT 시장에 맞게 변화한 결과 저희 같은 경우에는 매출액도 최근 4년 동안 5배 이상 성장하였으며, 임직원도 50명에서 300명 회사가 되었습니다. 빅데이터, IOT, 공기산업 등으로 회사의 체질을 개선한 결과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경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역의 중소기업들도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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