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한 국회 국정감사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국감 첫날부터 아시아문화전당에 대한 부실 운영과 섬진강 수해의 원인으로 꼽히는 물관리 대책에 대해 강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 기자입니다.
【 기자 】
국감 첫날부터 아시아문화전당은 5년 넘게 전당장 공석이라는 파행 운영이 논란이 됐습니다.
이렇다 보니 문화의 전당의 평가는
▶ 인터뷰 : 이병훈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아직까지 전당장이 공석이죠. 또 아시아문화연구소장, 콘텐츠사업본부장, 교육사업본부장, 문화사업본부장 등 핵심인력이 공석이라는 것은 조직의 운영이 사실상 멈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아닌가요?"
환경부 국감에서는 섬진강 하류에 큰 피해를 준 섬진강댐 물관리가 논란이 됐습니다.
섬진감댐의 관리 주체가 수자원공사와 농어촌공사 등 3개 기관이 맡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강은미 / 정의당 국회의원
- "섬진강댐의 홍수 조절용량이 안전한 홍수조절을 하기에는 부족합니다. 특히 총 저수용량이 비슷한 주암댐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농림부 국감에서는 간척지에 대한 정부의 오락가락한 보조금 정책이 쟁점이 됐습니다.
이로 인해 전국 간척지 임대지 3,500ha(헥타르) 중 35%에 이르는 전남지역 농가들이 피해가 우려됩니다.
▶ 인터뷰 : 김승남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각 지자체가 권장해서 한 건데, 농림부가 주먹구구식으로 행정을 했다고 생각됩니다. 농민들의 원성이 큽니다."
▶ 인터뷰 : 김현수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저희들이 가능하면 최대한 올해 안에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오늘 시작된 국정감사는 13일
kbc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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