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주당이 권리당원 명부를 불법으로 열람한 후보들에게 본 경선에서도 15% 감점 불이익을 주기로 하면서, 지역구 경선 판도에 파장이 불가피해 졌습니다.
손학규, 정동영 두 대표의 거취문제로 호남기반 야 3당의 통합 작업에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권리당원 명부를 불법으로 열람한 후보에게 예비 경선인 자격심사뿐만 아니라 본 경선에서도 불이익을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자격심사 때와는 달리 본 경선에서는 100명 이상을 열람한 경우에만 15%의 감점을 주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형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권리당원 100명 이상 들여다본 예비후보자들에 대해서는 공천 자격심사뿐만 아니라 본 경선에서도 15% 감점을 주는 것으로 방금 최고위원회에서 의결했습니다."
권리당원 명부를 불법으로 열람한 민주당 광주 전남 후보 4명 가운데 본 경선에서도 페널티를 받는 후보는 목포에 출마한 1명입니다.
해당 후보는 목포에서 상대방 후보와 치열한 경선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라 타격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평화당 등 야 3당 통합은 손학규, 정동영 대표의 사퇴를 놓고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특히 손 대표는 3당 통합 뒤 세대교체 통합이 이뤄질 때까지 물러나지 않겠다고 밝혀 통합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주선 / 바른미래당 대통합개혁위원장
- "당헌에 손 대표 임기를 규정을 해라 그러면 따를 수밖에 없지 않느냐 제안했고, 다른 당 (대안신당, 평화당)에서 그 안을 가지고 당내 조율을 하겠다고... "
손 대표가 사퇴를 거부할 경우 정동영 대표도 먼저 나서 2선 퇴진을 결단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통합을 위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미지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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