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최하위 전남, 올해는 벗어나나?

    작성 : 2019-12-05 05:14:42

    【 앵커멘트 】
    김영록 지사의 첫 1년 평가가 될 올해 청렴도 결과 발표를 앞두고 전라남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의 공직 청렴도는 수년 째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는데, 변화가 있을 지 관심입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백정길 / 목포시 산정동
    - "공직자들이 서비스도 좋아지고 청렴도가 높아진 것 같아요, 100점 만점에 90점 정도 주고 싶어요"

    ▶ 인터뷰 : 김영자 / 목포시 상동
    - "주민들을 위해서 더 많을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서민들을 위해 더 노력해야 되지 않을까요"

    공직사회를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각은 여전히 엇갈립니다.

    견제와 비판적 시각이 늘면서 과거보다 향상됐다고 하지만 투명한 행정과 청렴한 공직사회를 바라고 있습니다.

    민선 7기 전라남도는 올초부터 시ㆍ도지사 업무수행 평가에서 줄곧 1위, 2위를 지켜왔고 행복지수와 체감 안전도 등에서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공직사회 청렴도는 전라남도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최하권을 기록했습니다.

    주민들은 물론이고 공직 내부에서도 불신이 크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를 청렴도 회복원년으로 선포한 전라남도는 조만간 발표될 결과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공사현장을 직접 찾아가 청렴 컨설팅과 상시 교육 등을 통해 청렴도 회복에 공을 들여 왔습니다.

    ▶ 인터뷰 : 이형만 / 전라남도 청렴지원관
    - "직원들의 청렴 피로도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감사관실에 주관적으로 업무를 추진했습니다. 수요자 중심으로 체계를 바꿨다는데 의의가 있겠습니다."

    사실상 김영록 지사의 첫 1년 평가가 될 청렴도 결과는 설문조사를 모두 마치고 다음주 발표될 예정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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