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19 광주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이 어느덧 11일 앞으로 훌쩍 다가왔습니다.
아직까지 북한 측의 참가 여부는 확정되지 않는 상탠데요.
지역민들은 북한이 수영대회에 참여해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만남으로 불어오는 평화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평화의 물결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수영대회에서 북한 측의 참여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4년 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북 선수단이 불참한 것을 고려하면, 북한의 이번 수영대회 참가가 남북관계 진전과 대회 흥행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전망입니다.
지역민들은 극적으로 조성된 남북 평화의 분위기를 이번 수영대회에서 이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향희 / 광주시 하남동
- "남북미 정상의 만남을 계기로 해서 남북관계가 더 평화와 화합의 모드로 발전되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판문점에 이어 광주에서 남북한이 재회하는 극적인 장면이 재현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충희 / 광주시 신촌동
- "북한이 참석해서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좋겠고, 이번 대회를 통해서 한 번 더 통일에 나아가는 발걸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광주시와 정치권은 북한 측이 막바지에 대회 참여를 결정할 가능성을 고려해, 만반의 준비를 기울임과 동시에 설득을 위한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싱크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 "판문점에서 시작된 대화의 물꼬가 한반도 전역을 타고 내려와 7월 12일 광주에 도달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남과 북이 하나 되어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수영대회로 개최하고 싶습니다."
사상 첫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만남으로 불어온 평화의 바람이 북 측의 수영대회 참가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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