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2호선 6월 착공..공사 구간 일부 통제 불가피

【 앵커멘트 】
광주도시철도 2호선이 오는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합니다.

2025년까지 1, 2, 3 구간이 차례로 완공되는데 올해 하반기부터 5년여 동안은 주요 도로 일부가 통행이 제한돼, 시민들의 불편도 우려됩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2호선은 오는 6월 착공식을 갖습니다.

순환선인 2호선은 각각 1, 2, 3구간으로 나눠져 공사가 진행됩니다.

저심도 형태로 지하 10여m까지 파고 들어가는 방식입니다.

▶ 스탠딩 : 이계혁
도로 일부를 막고 진행하는 땅파기 공사는 오는 9월부터 본격 시작될 예정입니다.

일단 1구간인 상무지구와 금호지구를 지나는 구간부터 공사는 시작됩니다.

광주시는 도시철도 공사가 시작되면 해당 구간 도로의 교통 혼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시의회와 경찰청,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특별대책단을 구성했습니다.

▶ 인터뷰 : 송상진 / 광주광역시 교통건설국장
- "대책단에서는 공사 중에 발생하는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처리대책을 수립해서 추진하게 됩니다"

2구간 착공 시기는 1구간 공사 상황을 보고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상무지구를 시작으로 백운광장과 남광주역 그리고 광주교대로 이어지는 1구간은 오는 2023년에 완공 예정입니다.

수완지구와 첨단·일곡지구, 전남대를 지나는 2구간은 2024년, 백운광장에서 진월지구와 효천역을 잇는 3구간은 2025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