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개정 마지막 날..'촉각'

    작성 : 2019-03-15 19:25:54

    【 앵커멘트 】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kbc 8시 뉴습니다.

    사실상 선거법 개정 시한의 마지막 날인 오늘이 거의 지나가고 있습니다.

    자정을 세 시간 남짓 남겨두고, 광주·전남에도 큰 영향을 미칠 '신속 처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여야 4당이 추진하는 선거제 개혁안 신속처리안건 통과가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당초 합의 마감 시한을 오늘로 정했는데, 협상이 지연되고 있어 자정을 넘길 전망입니다.

    현재, 바른미래당을 비롯한 야3당은 연동제 반영 방식 그리고 선거법과 연계 처리하기로 법안들을 두고, 민주당 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 싱크 : 심상정/정치개혁특위 위원장
    - "공수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해서는 독립성과 중립성을 보장하는 원칙이 확인되어야 하고..두가지를 민주당이 전향적으로 수용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당장 야당 내부에서는 협상이 진척을 보이지 않으면서 신속처리 방안을 놓고 불협화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의 경우, 바른정당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있지만 찬성 입장이 많아 협상에 응하는 방향을 선택했습니다.

    ▶ 싱크 :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야당의 요구가 관철되는 것을 전제로 해서 협상에 임하라는 의원들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물론 합의시점을 넘긴다고 해도, 국회의장 직권으로 상정 시점을 최대 60일 앞당길 수 있어 차후 협상 재개는 가능합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하지만 선거법 개혁안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보여지는 광주·전남에서는 여야 합의가 기한 없이 표류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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