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호남민심을 달래기 위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광주와 목포와 방문해 연대와 통합을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안철수 지지세력과 반대세력이 충돌하면서 국민의당내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마라톤 출발 신호 버튼 앞에선 박지원 의원에게 날계란이 날아듭니다.
(현장음)
목포에서 열린 제1회 김대중마라톤대회 기념행사에 참석한 박 의원은 안철수 대표의 지지자라고 주장하는 60대 여성에게 계란세례를 받았습니다.
▶ 싱크 : 박지원 / 국민의당 의원
- "다행히 저한테 던진 것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토론회에서도 약간의 소란이 있었고 진정을 잘 시켰었는데"
광주에서 열린 국민의당 토론회에서도 안 대표의 출당을 주장하는 당원들과 지지자들 간의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현장음)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와 박주원 최고위원의 김대중 전 대통령 비자금 허위 제보 논란 이후 처음 이뤄진 안철수 대표의 호남 방문이었지만 곳곳에서 충돌이 이어졌습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안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선거 연대나 합당을 통한 외연 확장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 싱크 :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상대가 두려워하는 정확하게 그 일을 해야됩니다. 우리의 정체성을 분명히 유지하면서 우리 외연을 확장하고 제3지대를 키우는게 그게 우리가 나아가고 이번 위기를 극복하는 길 아니겠습니까?"
논란과 갈등 속에 안 대표는 내일 전주를 방문해 호남 민심 달래기와 외연 확장에 대한 호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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