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기획2] 기존 시설 활용..저비용 고효율 대회

    작성 : 2017-08-20 18:03:53

    【 앵커멘트 】
    2019 광주 세계수영대회의 성공전략을 살펴보는 기획보도 2번째 순섭니다.

    세계 수영대회를 치르고 있는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경기장 5곳 모두를
    기존 시설로 활용했습니다.

    2년 전 유니버시아드 광주 대회를
    저비용 고효율 대회로 치른 광주가 다시 한번 추구해야 할 전략입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수영 경기가 열린
    주 경기장과 수구 경기장을 기존 시설의
    리모델링을 통해 활용했습니다.

    '듀나 아레나' 주 경기장은
    기존 5천석 규모를 조립식 시설물을 이용해
    만 5천석 규모로 늘렸습니다.

    1930년 지어진 '알프레드 허요시' 경기장도
    마찬가집니다.

    ▶ 인터뷰 : 발리에즈 넴시크 / 알프레드 허요시 경기장 매니저
    - "기존 수영장 시설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 기존 3천 석의 콘크리드 관람석을 제외한 3천 5백 석 규모를 가변식으로 만들었습니다."

    '하이다이빙' 경기장은 댜뉴브 강에 임시로
    설치됐습니다.

    '싱크로' 경기장도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영웅광장 옆 호수에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이범규 / 헝가리 부다페스트 교민
    - "기존 시설물을 이용하면 경비가 많이 들지 않기 때문에 일반 부다페스트 시민들과 헝가리 국민들은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영 마라톤 대회 장소는 부다페스트로부터
    2시간이나 떨어진 발라톤 호수 주변이었습니다.

    ▶ 인터뷰 : 피터 쿠바리 / 오픈 워터 경기장 매니저
    - "전 세계에서 온 수영선수의 경쟁을 이곳 발라톤 퓨레드 호수에서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는 반응입니다. "

    2년 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저비용 고효율
    대회로 치러낸 광주.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한 부다페스트의
    발상은 세계수영대회를 앞둔 광주에게는
    좋은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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