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초청 약속 지켰다"

    작성 : 2017-07-19 19:05:29

    【 앵커멘트 】
    빛고을 건강타운 노인 백 여명이 오늘 청와대를 방문했습니다.

    시도민들의 잇따라 청와대를 방문하고 있는데, 지난 대선 당시, 당선되면 초청하겠다고 했던 김정숙 여사가 약속을 지킨 겁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깨끗한 옷을 정성스럽게 입은 노인들이 청와대행 버스에 앉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초청을 받은 빛고을 건강타운 노인140명입니다.

    이번 청와대 방문은
    김정숙 여사가 지난 5월 빛고을건강타운에서
    나흘간 배식 봉사를 하는 동안
    "당선되면 초청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면서
    이뤄졌습니다.

    ▶ 인터뷰 : 엄향옥 / 광주시 지원동
    - "이 많은 사람에게 약속을 지키기가 힘드셨을 텐데 이렇게 빨리 지켜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일주일 전 청와대를 방문한
    광주 서창 발산마을 노인들은 경로당에 모이면 온통 청와대 이야깁니다.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보며 웃음꽃을
    피웁니다.

    ▶ 인터뷰 : 박찬기 / 광주 서창 발산마을
    - "참 좋아요. 우리 시골 * 촌 사람들이 어떻게 거기를 가보겠습니까. 참 꿈같은 하루였어요."

    발산 마을 주민들의 청와대 방문은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마을의 인연이 계기가
    됐습니다.

    ▶ 인터뷰 : 김순금 / 광주 서창 발산마을
    - "여기를 네 번이나 왔다 가셨어요. 두 번은 그냥 왔다 가시고, 하룻밤은 주무시고 가고, 하루는 같이 오셔서 떡국도 드시고..."

    내일(20)부터는 전남 신안과 영광, 완도 섬마을 주민들 300명도 차례로 청와대를 찾습니다.

    대선 과정에서 한 약속을 잊지 않는
    문 대통령 부부.

    지역 주민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행복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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