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대회 2년 앞으로...대회 준비 어디까지?

    작성 : 2017-07-14 19:19:16

    【 앵커멘트 】
    2017 세계 수영선수권대회가 내일 새벽,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막합니다.. 2년 마다 열리는 이 대회의 다음 개최지가 바로 광준데요..

    그동안 조직위 출범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광주 세계수영대회 준비 상황을, 정경원 기자가 살펴 봤습니다.

    【 기자 】
    4대 메가 스포츠 이벤트,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개막합니다.

    2019년 광주대회 직전대회인 만큼 광주수영대회 조직위도 광주대회를 알리고, 대회기를 인수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 인터뷰 : 조영택 / 광주수영대회 조직위 사무총장
    - "2년 후에 우리가 같은 대회를 열기 때문에 우리 조직위원회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가서 오리엔테이션, 참관 이런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아시아에서 일본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유치 당시부터 저비용 고효율 대회를 목표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남부대 주경기장과 장성호 등은
    리모델링을 통해 관람석을 늘리고, 나머지는
    임시수조를 설치해 경기를 진행합니다.

    남부대 수영장 리모델링은 내년 착공합니다.

    선수촌은 송정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2019년 3월 완공될 예정입니다.

    총사업비도 지난 5월 1697억 원으로 잠정 확정되는 등 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수영 불모지나 다름없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어떻게 흥행 방안들을 마련할지가 가장 큰 고민거립니다."

    대회 흥행을 위해 조직위는 북한 선수단
    참가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미 통일부와 국제수영연맹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한 상탭니다.

    동호인들의 대회인 마스터스 대회도 함께
    치러지는 만큼 효과적인 홍보전략도 필요합니다.

    광주 수영대회 조직위는
    조만간 앰블럼과 마스코트 등을 확정하고,
    홍보와 마케팅에 본격 나설 예정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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