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국무회의' 시동..무슨 말 오갔나?

    작성 : 2017-06-14 17:43:53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전국 시도지사들과 제2의 국무회의를 만들겠다고 했는데요.. 오늘 취임 후 처음으로 시도지사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지방 분권과 균형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면서,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지역 현안 활성화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지방분권제 실현과
    제2국무회의 법제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 싱크 : 문재인/대통령
    - "내년도 개헌할 때 헌법에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조항과 함께, 제2국무회의를 신설할 수 있는 헌법적인 근거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시·도지사들은 지방정부의 자치조직권과
    자치 인사권 확대, 교부금 배분 기준 개선
    등을 요청했습니다.

    윤장현 광주시장과 김갑섭 전남지사 권한대행은 주요 현안을 건의했습니다.

    광주시의 건의 내용은
    '광주형 일자리'의 민간영역 적용과
    확산을 위한 협업팀 구성, 금호타이어
    매각작업에 대한 정부 관리 등 입니다.

    ▶ 인터뷰 : 윤장현 / 광주광역시장
    -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전국화돼야 한다는데 동의가 있었고요. 이 일을 함께 협업하는 팀의 구성이 필요하겠다는 제안을 했습니다."

    전남도는 에너지밸리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한전공대 설립의 원활한
    추진 등을 건의했습니다.

    ▶ 인터뷰 : 김갑섭 /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 "에너지밸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서 5백 개 기업에 3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제2국무회의'는 관련 법 개정을 거친 뒤 본격 가동될 전망인 가운데, 분권과 균형발전,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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