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설 연휴 민심을 겨냥해 문재인*안철수 두 대권 주자들이 대선 공약의 밑그림을 내놓으며
호남 민심을 적극 파고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약이 추상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어 진정성을 느껴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1박2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을 찾은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빛가람 혁신도시에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참여 정부때 추진된 빛가람 혁신도시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에너지도시조성 지원을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참여정부가) 시작한 사업인 만큼 저희가 정권교체를 통해서 제대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나주시민, 전남도민들께서 잘 될 수 있도록 (힘을 주십시오.)"
광주에서는 문화산업과 자동차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울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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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를 방문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KTX 착공 지연과 정부 고위직 인사 차별을 언급하며 호남 소외를 해소하겠다고 목청을 높였습니다.
광주와 전남에 토대가 마련된 자동차와 문화콘텐츠, 에너지 산업을 미래 20년 먹거리로 발전시키겠다는 공약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전 국민의당 대표
- "따라서 저는 지역 산업을 넘어서 국가적으로 투자해야 할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역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기대와는
거리가 한참 멀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기존의 사업을 확장하겠다거나 추상적인 구호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
문재인-안철수 두 유력 대권 주자가 표를 달라고 손만 내밀 것이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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