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부지에 대한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면서 내년 말 착공하겠다는 광주시의 계획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올 연말 수서발 고속철이 개통되면 광주송정역은 이용객들로 북새통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지만, 광주시는 이렇다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시와 코레일, 철도시설공단은 국토부의 중재로 겨우 송정역 복합환승센터 부지 매각 협상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하지만, 주차장 조성을 놓고 코레일과 광주시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문정찬 / 광주시 교통정책과장
- "내년 상반기 중에는 부지매입과 센터 지정 절차를 마치고 내년 말에는 센터 착공을 시작해서 2019년 말까지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부지 매각협상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복합환승센터 우선협상대상자가 광주시 전 정책자문관 사건에 연루되면서 국토부가 우려를 나타낸 것도 악잽니다.
송정역 복합환승센터의 첫삽도 뜨지 못한 상태에서 역 이용객은 오는 12월 SRT 개통과 함께 수용 한계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복합환승센터를 염두에 두고 당초 역사를 작게 조성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광주시의원
- "시의 일관된 정책의 부재로 인해서 150만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거죠. 그래서 이제는 하루 빨리 광주시가 특단의 대책을 세워서 착공을 빨리 해야한다고 봅니다."
여기에 투자선도지구에 지정된 송정역 주변에 대한 개발계획이 확정되기 전까지 복합환승센터착공이 늦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올 연말이면 송정역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에 대한 광주시의 대책은 지금도 하세월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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