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국가정원2]'K-디즈니' 조성..한국판 '픽사' 유치

【 앵커멘트 】
다음달 순천만국가정원 재개장을 앞두고 정원의 의미와 비전에 대해 알아보는 기획보도 시간.

오늘은 국가정원을 디딤돌 삼아 순천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도시계획인, '한국판 K-디즈니'를 소개합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마블, 워너브라더스와 함께 세계 3대 애니메이션 회사로 유명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제작사 '픽사'입니다.

'토이스토리'와 '엘리멘탈' 등 흥행 신화를 쓴 작품을 제작하며 미국 문화산업의 핵심 축으로 성장했습니다.

▶ 인터뷰 : 조쉬 모건 / 픽사스튜디오 부사장
- "애니메이션 문화산업은 적기에 투자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투자는 애니메이션 산업을 성공적으로 만드는 한 요소입니다. "

지난해 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순천시가 한국의 픽사 '로커스'를 유치하고 'K-디즈니' 조성에 나섰습니다.

기존 정원 도시에 디지털 애니메이션 전후방 산업을 덧입혀 도심 전체를 문화콘텐츠 전진기지인 디즈니월드처럼 만들겠다는 겁니다.

다음달 1일,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란 주제로 새롭게 문을 여는 순천만국가정원은 K-디즈니 서막을 여는 신호탄이 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노관규 / 순천시장
- "이미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를 정부와 협의를 해놨고 이것뿐만 아니라 영화·오락·게임 모든 산업들이 순천을 중심으로 남해안 벨트의 허브 기능을 할 국가정원과 시내를 중심으로 해서 (조성될 예정입니다.)"

전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K-디즈니 프로젝트'가 정원의 도시 순천을 어떻게 바꿔놓을 지 주목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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