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성공한 로컬콘텐츠의 공통점은 고유한 지리적, 문화적 특징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를 상품화했다는 점입니다.
오늘 개막한 로컬콘텐츠페스타의 핵심 프로그램인 단체장 릴레이콘서트에서는 지자체의 역할과 단체장의 리더십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는데 분석이 이어졌습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로컬콘텐츠의 성공 조건,
다른 지역과 차별화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이 공간에 의미를 부여하는 크리에이터, 즉 기획자의 능력 그리고 지자체의 의지, 이 3박자가 맞아야 합니다.
특히 로컬콘텐츠의 핵심 키워드라 할 수 있는 '~다움'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역할이 필수적입니다.
공간의 접근성을 높여주도록 교통망을 개선하고 예산을 투입하는 한편 소규모 주체들을 서로 연결시키는 역할이 가장 중요합니다.
▶ 싱크 : 박형준/부산광역시장
- "저기 남해 수준이나 또는 거제 수준이나 순천 수준이나 여수 수준이나 목포 수준으로 맞추는 게 아니고 이 전체를 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맞추는 겁니다. 우리를 다 끌어올리는 거예요"
치밀하고 구체적인 사업 전략이 바탕에 깔려있어야만 단체장이 바뀌더라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유지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그동안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보여줬던 일회성 축제나 단체장 치적 쌓기용 행사를 과감히 탈피해야 합니다.
▶ 싱크 : 김영록/전라남도지사
- "전남을 사랑해서 더 많은 관광객이 올 수 있도록 하고 전남의 로컬 콘텐츠를 소비하면서 또 전남의 농수특산물을 더 애용할 수 있는 '전남 사랑애 서포터스'에 많은 사랑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방소멸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생존전략을 수립하고 타 지자체와의 협력도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 싱크 : 김동연/경기도지사
- "전라남도와 상생협약을 맺었고 또 금년 1월, 금년 5월에 전라북도와 광주시와 함께 상생 협약을 맺으면서 작은 것부터 하자고 했습니다"
성공한 로컬콘텐츠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성공하게 됐는지 여러 지자체들이 서로 공유하고, 이를 각 지역의 특수한 환경에 맞게 어떻게 적용시킬지 함께 전략을 세우는 노력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분석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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