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첫 한국계 상원의원이 탄생했습니다.
5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미 대선과 함께 치러진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한국계 미국인 앤디 김 후보가 당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저지주에서 열린 선거에서 민주당 앤디 김 후보는 공화당 후보 커티스 바쇼를 꺾었습니다.
그는 뉴저지주에서 3선 연방 하원을 지냈으며, 이번 승리로 연방 상원의원 자리까지 꿰차게 됐습니다.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은 여러 차례 나왔지만 상원의원에 한국계가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 상원의원은 정부 관료 임명 동의, 파병, 외국조약에 대한 승인 권한을 갖습니다.
앤디 김은 1982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태어났고 시카고대를 졸업한 뒤 영국 옥스퍼드대 국제관계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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