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5N1)가 젖소들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어 인체 전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4일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텍사스주와 캔자스주에서 H5N1에 감염된 젖소가 처음 보고된 데 이어 뉴멕시코주와 아이다호주, 미시간주, 오하이오주 등에서도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동물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H5N1이 검출된 미국 내 지역은 6개 주로 늘었으며, 텍사스주에서는 젖소와 접촉한 사람이 바이러스에 전염된 사례가 1건 파악됐습니다.
미 방역 당국은 텍사스와 캔자스의 젖소들이 야생 조류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이후 텍사스 주민 1명이 감염된 젖소와 접촉한 후 H5N1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이 바이러스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전염되는 경우는 거의 없어 위험도가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지만, 세계동물보건기구 관계자는 조류 인플루엔자의 지리적 확산 범위가 넓어지면서 인간이 감염될 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인체전염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22 21:28
어등대교 파손.."교통량 변화 무시한 관리가 원인"
2024-11-22 20:37
'폭탄 설치했다' 킨텍스 폭탄 테러 예고에 대피 소동
2024-11-22 20:36
메탄올 든 술 마신 라오스 외국인 관광객..사망자 6명으로 늘어
2024-11-22 16:30
폐지 줍는 줄 알았는데..손수레 끌며 택배 '슬쩍'
2024-11-22 15:52
'마세라티 뺑소니범'에 징역 10년 구형.."유족에 사죄"
댓글
(0) 로그아웃